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丁酉年 설날 친지 모여 차례 지내기

2017년 1월 28일 설 차례 지내기 정유년 설 차례상 준비를 하느라 서울 동작구 사당동 큰 형님댁에 용산 둘째 형과 형수님 우리 식구 등 삼형제 가족이 모여 부침도 부치고 나물도 다듬고 아침부터 제수준비에 분주합니다. 부인네 들은 부침 등 분주한데 우리 남자들 심부름이나 하고 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정월 초하루 아침 우면산 너머로 여명이 밝아오며 대망의 설날 태양이 떠오릅니다. 아침에 정갈하게 모욕 재개하고 가까운 큰 형님댁으로 가서 어제 정성껏 준비한 음식으로 차례상을 차려놓고 조상님께 차례를 올립니다. 조카 손녀 아기들도 뒤에서 같이 합니다. 절하는 모습이 예쁩니다. 우리 형제들이 모여 정성끗 준비한 음식으로 조상님께 성심껏 차례를 올렸으니 조상님께서 우리 형제 가족들 한 해 동안 무탈하게 지..

단풍의 끝자락 관악산

관악산의 마지막 잎새 매일 가까이서 처다만 보던 관악산을 모처럼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어느새 관악산에도 아름답던 단풍잎이 나뭇가지 끝에 매달려 가을의 끝자락임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의 등산 코스 오늘은 구름이 많이 끼어있고 연무가 있어서 멀리는 잘 보이지 않아 아쉽습니다. 그러나 땀을 흘리며 산에 오르니 기분은 좋습니다.

골목길 담장넘어 6월의 꽃들

6월의 골목길 정원 봄인가 했더니 어느덧 6월 태양의 열기를 받아 대지는 뜨거워지고 동내 골목길을 지나다 보니 담장 너머로 화사하게 피어있는 아름다운 꽃들이 지나가는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배란다에 기러던 순백색 호접난이 올해도 봄부터 시었습니다. 일년 내내 피고 지고을 계속합니다. 세상이 혼란서러워서 그런지 꽃들도 제철을 읽었는지 초봄에 피는 꽃이 유월 땡볕에 피었습니다. 요즘 가지 각색의 수국이 활짝 피었습니다. 하얀 수국의 꽃말은 변덕과 변심이고 붉은 핑크 수국의 꽃말은 냉정 거만 무정 이라고 합니다. 능소화 꽃은 5월부터 피기 시작하면 가을까지 우아하고 도도하게 피었다가 시들기 전에 떨어 지는 명예를 지키는 기품있는 꽃이라 합니다. 예로부터 양반 대갓집 담장에서 키워온 꽃이라 합니다. 요즘은 골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