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봄은 우리들 곁에
요즈음은 우환 바이러스 때문에 세월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매스컴마저 온종일 오늘도 몆백명 확진이라고 야단법석입니다.
지금은 몸과 마음이 꽁꽁 얼어붙어 한겨울인데 그래도
세월의 굴레는 돌아가는지 어느새 봄꽃들이 소리도
없이 우리 곁에 다소곳이 와있습니다.
작년에 맺은 남천 나무에 올망졸망 맺은 열매가 시끄러운 세상에
계절을 잊었는지 아직도 초롱초롱 매달려있는데 그 옆에 수국은
파릇파릇 움이터서 파란 잎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맞다 작년 이맘때도 이렇게 노루귀꽃도 피고 노란 영춘화도 피어였지…?
나라가 갈팡질팡 호미로 막을 코로나를 누구의 눈치를 보는지
호기를 부리다가 가래로도 못 막고 뒷북도 헛손질이니
올곳이 당하는 민생이니 이를 어찌하오리까?
그래도 지구는 돌고 계절은 바뀌는데 언젠가는 꽃피고
새우는 화사한 봄날은 우리 앞에 다가오려니 그날을
기다리며 이 시련을 견뎌 나가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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