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어가는 오월 작약꽃이 필때
해맑은 봄의햇볕 아래 청명한 날씨 살랑이는
바람에 은은한 아카시아 향기가 코끝을 자극하니 향기에
이끌리듯 뒷산으로 산책길을 나섭니다.
5월 바야흐로 봄은 깊어 찔레꽃 아카시아꽃도 피고 산딸기꽃에 나비도 찾아들고 아름다운 봄입니다.
능선에 오르니 우거진 초목 풋풋하고 싱그러운 향기에 숲길을 걸어가는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내려가면서 먼저 박정희 대통령님 묘소에 참배을 하고.
오늘은 청명한 날씨에 햇볕도 따갑고 등나무꽃 향기 맡으며 그늘에 잠시 쉬어갑니다
오월이면 작약꽃이 피는데 지금쯤 피었을까.??
빠른 걸음으로 2 묘역 길섶으로 내려가니 꽃대를 높이 들고
방긋이 반기는 꽃망울이 사랑스럽습니다.
현충원 내 애국 선영 님들과 전우님의 묘역 주변에는
이팝나무에 하얗게 몽실몽실 탐스러운 꽃들이
눈송이같이 피어있어 아름답습니다.
싱그러운 오월의 봄볕 아래 동산은 푸르러게 짙어만 가고
아름다운 꽃들은 철 따라 다투어 피는 봄 이곳 성지에 먼저 가신 임들
따뜻한 봄볕 받으며 아름다운 꽃들과 더불어 편안히
영명하시옵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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