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go] 나짱(나트랑) "뽀나가 참파 탑" - Thap Cham Ponagar
"뽀나가 참탑" - Thap Cham Ponagar 나트랑은 한때 베트남 일대를 주름잡았던 참파왕국의 수도여서 역사의 흔적을 그대로 간직한 도시입니다. 역사에 관심이 많다면 먼 옛날 참파왕국의 중심지였던 이곳에 남아있는 다양한 유적지를 둘러보아도 좋지요. 전우들이 탄 버스가 도착한 곳은 나트랑 시가지 건너가기전 긴 다리가 있는 참파탑 공원앞이었습니다. 최진사가 단숨에 올라와 입구로 들어오는 전우들을 찍을려고 앵글을 맞추는데 어? 왠 이쁜 아가씨가 있네! 베트남 아가씨들이 사원에 놀러왔나 봅니다. 이곳이 7~12세기 참파왕국시절에 세워진 힌두교사원 "뽀나가" (Thap Cham Ponagar) 참탑 유적이 있는 공원이랍니다. 맹호전우들이 백마전우의 인솔로 발걸음도 가볍게 올라오고 있네요. 이곳의 입장료 4000동.(300원쯤?) 원래는 8개 탑이 있었는데 지금은 4개만 남아 있으며 현재는 불교사원으로 이용되고 있답니다. 보시는 탑은 9세기에 건축된 참파 왕국의 사원으로 현존하는 참파 유적 중 가장 오래된 곳이랍니다. 아래 도심에서 볼때는 별로 크게 보이지 않았지만 막상 올라와서 보니 엄청난 크기의 참파탑입니다. 군데군데 훼손되기는 했지만, 섬세한 참파의 건축솜씨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옛 베트남 참파왕국의 정취가 서린 유적들을 돌아보는것도 이곳 나트랑에서 누릴 수 있는 즐거움입니다. 이 사진은 지난번 동영상과 함께 소개한바 있죠? 참족의 춤...바로 나트랑 이곳에서 찍은겁니다. 본당앞에는 불교신자들이 향과 꽃을 가져와서 소원을 비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답니다. 이 사람들이 무엇을 향하여 기도를 하고 있나 보았더니, 최진사가 보기엔 무엇인지 구분이 안가는 시커먼 돌조각인데 무슨 사연의 물건인지 도무지 알길이 없다. 이 물체를 아시는분 설명 좀 해주세요. 이곳 풍경은 월남전 당시 그림엽서에도 잘 나오던 곳입니다. 뽀나가 참파탑 사원은 사방으로 탁트인 언덕위라서 나트랑 시가지가 훤히 내려다 보입니다. 다리와 다리 사이에 돌섬에 사원(?)이 지어져 있네요. 참 이색적인 풍경입니다. 동남쪽으로 바라본 항구인데 다리를 건너면 나트랑 휴양지 해수욕장이 있는 시가지로 들어갑니다. 월남전시절 나트랑 시내를 내려다보는 롱선사 불상 사진을 자주 보았었는데 어느쪽인지 찾을 수 없네요. 롱선사 불상은 언덕위에 있는 거대한 불상이라는데 저기는 아니겠지요?... "뽀나가"는 팔이 열 개인 참족의 여신 이름으로 기념관 벽사진에 나와있는 저 신상인데 사당 안에 모셔져 있다고 합니다. 깊은 지식이 없어서 설렁설렁 지나가네요. 아는 것만큼 보인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월남전 시절 나트랑은 남쪽에 있는 '캄란'만과 함께 오래 전부터 월남전의 군사보급기지로 유명한 곳인데, 지금은 피비린내나는 전쟁의 기억에서 멀어지고, 여유와 낭만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되었습니다. 맹호전우들이 나트랑 항구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이곳 나트랑 해변을 통하여 월남전 참전의 첫발을 디딘 백마용사와는 감회가 다르겠지만, 맹호전우들이 아름다운 도시 나트랑 백마지역에 와 본다는것도 큰 수확이었으리라 믿어봅니다. 해 뜨는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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