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월남 전적지 여행

전적지 답사 송카우 앞바다

박남철 2008. 12. 12. 00:06

 

 

 

 

            [베트남go] 야자수 많은 '송카우'  

 
퀴논에서 송카우로 지탄삼거리 지나 동수안 가는길.

퀴논에서 '송카우'로 내려가는 도로를 타고 가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야자수가 많은 동네, 송카우를 기억하시는 전우님들은 감회가 깊으리라 생각됩니다.



운전석 옆자리는 최진사 자리...촬영을 위하여 자리를 배려해주신 김재한님, 이남원님 감사합니다.











야자수 나무들이 아주 많아 이색적인 마을입니다.








넓은 야자수 숲을보면 열대의 느낌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가이드 '미즈쫍'과 기념촬영을 하는 김용원 전우 









맹호26연대 본부 및 휴양지가 있던곳도 지나갑니다. 조금더 가면 치탄삼거리가 나옵니다.
베트남 갈때 댓글로 부탁받은 맹호26연대 3대대 위치, 혼바산 고갯길, 백마29연대 4중대 자리, 투이호아 십자성 자리 등을 찍어 왔는데 아직 정리를 못하고 있습니다. 차례대로 풀어 놓을려고 합니다. 
   [베트남go] 치탄삼거리와 딴중마을 한호성고지  
 
치탄 삼거리에서 동수안 6B도로.

이 지역은 맹호 혜산진 부대라 불리는 맹호26연대 1대대 전술책임지역이다.
맹호10포병 알파포대가 1대대 지역에 105mm 곡사포를 지원하던곳이다.
맹호26연대 1대대는 치탄삼거리에 주둔하다가 좀더 깊숙한 오지인 '동수안'으로 진지를 옮기게 된다. 



치탄이 시작된다는 표식이 나온다. 각 도시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표지판이 저런 모양으로 서있다.



치탄삼거리는 사이공에서 하노이로 가는 1번국도와 역시 하노이로 가는 철도가 이곳에서 잠시 갈라져서
산맥으로 가다가 퀴논에서 다시 만나게 되는데, 철도를 따라 6B도로가 나란히 가며 약 15km쯤에 까이강 다리가 있고 다리를 지나서 동수안 마을이 있다.




동수안에서 치탄삼거리에 접근하면 오른쪽으로 투이호아 방향, 왼쪽으로 송카우 방향이다.



4년전에 왔을땐 3각형 로타리였는데 지금은 제법크게 도로가 갈라지게 공사중이다.



치탄삼거리에 맹호26연대 전우들이 서면 감개가 무량할 것이다. 맹호10포병 알파 '김재한' 전우.



치탄삼거리...전우들이 기념할 만한 장소라서 기념촬영을 하였다.



뒷줄좌부터, 이병효, 차선학, 김용원, 김재한, 박남철, 여영현... 앞줄좌부터, 한만수, 김 강, 문진태, 최진사,



그래도 맹호10포병 내가 근무하던 장소가 기다리니 마음은 동수안으로 어서 가고싶다.



치탄삼거리에서 15km정도 이 도로를 따라가야 동수안이 나온다.



잠시 들어가니 철로의 다리가 나온다. 철로아래 다리교각과 수로에 총탄자욱이 많이 보인다.
우리 전우들이 철로를 지키느라 많은 땀과 피를 흘렸으리라. 마음이 숙연해진다.



딴중마을 86m 고지가 보인다. 1967년 저곳에서 '한호성' 전우가 사투를 벌이고 많은 전우를 잃었던 곳으로 
맹호26연대 2중대기지가 있었던 곳이다. 중대전술기지가 야간에 기습을 받아 희생이 컸던 곳이다.



맹호26연대 2중대 올라가는 길목에서 전우들을 생각하면서 잠시 머물렀다.



철로와 도로가 함께 나란히 간다. 이곳을 지키느라 전우들의 희생이 엄청 크으리라고 생각한다.
  [베트남go] 105mm 포탄과 장약(화약)  
 

맹호10포병 수송부에서 근무하던 박남철 전우의 기억을 더듬어 동네 인근의 쓰레기 하역장을 찾아냈습니다.
부대에서 먹다남은 C-레이션 이라던가, 쓰다남은 대포의 장약(화약), 기타 잡스런 쓰레기를 소각하던 곳입니다. 주민들에게 앨범 사진을 보여주니 그곳을 안내해 주었습니다.



박남철 전우가 쓰레기를 싣고 나타나면, 먹을것을 찾는 동네 사람들이 차에 막무가내로 달아붙어
먹을 만한것을 찾기에 분주하게 된답니다. 위험한데도 결사적으로 올라타는 바람에 땀깨나 흘렸답니다.



동내 사람들에겐 쓰레기 차량 몰고오는 군인아저씨가 반가웠겠지요?
재미난 에피소드도 있을법한데 입을 열지 않는군요. 모아두었던 C-레이션을 예쁜아가씨 줬을 것 같은데...^^*
하여튼 본인으로써는 감개무량한 모래밭이었을 겁니다.



그자리에서 들은 대포 이야기...

그곳에 갔던 전우들이 모두 포병들이니 자연스럽게 105mm포 이야기가 자주 나옵니다. (최진사도?)

105mm 대포를 쏘는 부대에서는 대포의 화약인 장약이 남아 돕니다.
왜 화약이 남는지 이야기 할려면 복잡합니다만, 간단히 설명드리면
보병부대와 같이 이동하는 포병 관측장교와 무전병이 포탄을 떨어트릴 장소를 지도상 좌표로 불러주면,
FDC 상황실에서 사거리를 측정하고 계산을 하여
105mm 포반에 편각(좌우각), 사각(상하각), 장약(화약)의 량을 통보합니다.
105mm 대포는 곡사포 입니다. 그래서 사각이 중요합니다.



소총은 총알에 화약이 일정량 들어있지만, 105mm 대포의 포탄은 화약의 량을 쏠때마다 조절합니다.
가까운 거리는 화약을 적게 넣고, 먼거리는 많이 넣는거지요. 105mm 장약은 1호에서 7호까지 있습니다.
저 젊은 청년은 누구일까요?



윗그림 왼쪽에서 보듯이 105mm 포탄은 포탄과 포깍지가 분리되어 있으며, 장약을 집어넣고 결합하여 장착합니다. 쏘기전에 장약을 몇호를 넣느냐 결정합니다. 그리고 포탄 해드부분의 신관(뇌관)을 조립한후 사진앞의 완성된 포탄이 됩니다. 신관에 따라서 어떻게 터지느냐 또 달라집니다. 이 부분 설명은 길어져서 생략합니다.

105mm 대포 쏘는것 조금 이해 하시겠어요? 편각,사각,장약으로 화집점이 결정됩니다.




1개 대대를 지원하는 105mm 대포는 6문이었고 그중에 기준포가 있어서
먼저 하달된 제원으로 1발을 쏘고 근탄, 원탄 3발을 날려서 화집점이 결정되면
사격준비중인 6문의 모든 대포에 제원을 하달하여 효력사(일제사격)를 실시합니다.
보병부대에서 보면 처음 한발이 날아오고, 그다음 가깝게 한발 떨어지고, 그다음 멀리 한발 떨어지고,
그런 다음 한꺼번에 여섯발씩 정신없이 날아 오는거지요.^^* 포병 관측장교는 떨어지는 지점을 유도합니다.
밀고, 땡기고. 좌로, 우로...
포탄이 떨어지는 지점엔 언제나 포병 관측병이 있습니다.

최고 먼거리로 포탄을 보낼려면 장약 7호이고, 가까우면 1호~6호까지 장약봉지가 있습니다.
가까운 곳에 조명탄을 쏠때는 3호정도를 쓰니, 4호~7호 장약봉지는 떼어내어 버립니다.
월남전에선 대포를 많이 쏘았으니, 그 떼어낸 화약을 모으면 그것도 엄청난 량이 됩니다.



그 화약을 태워 없애던 곳도 쓰레기 하치장 모래밭이었답니다.
장약(화약)을 무더기로 쌓아놓고 멀리서 조명탄을 던지면 엄청난 불길이 일어난답니다.



그 옛날 사연이 있는곳에서 맹호 10포병 기념촬영. 이중에 백마가 2명 끼어있습니다.^^* (최진사,최남열)




최진사가 2005년말 이곳에 김재한, 신장로(신태구 전우)와 왔을 때에는 쓰레기 하역장을 찾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박남철 전우가 앨범을 가져왔기 때문에 사진을 보고 동네사람들이 그곳을 안내 하였습니다.



기억에만 의존하면 잘 찾지 못하는 이유는 도로가 다시 생겼거나 집들이 들어섰기 때문입니다.
큰 도로의 뒷면에 또 조그만 마을길이 있었는데 이 길이 옛날 도로가 아닌가 그런 얘기들이었습니다.



박남철 전우는 까이강의 추억을 많이 찾아내고 돌아왔습니다. 제대로 그곳 사람들과 추억을 찾아 낼려면
하룻밤을 잔다던가 시간을 충분히 가지고 가야 합니다.



같은 부대원들끼리 같이 월남땅을 밟으면 여러가지 에피소드들이 많이 튀어 나옵니다.
들어보면 참 재미있지요.

219.254.244.7 백동기: 가까운 곳에 텔래비죤 중개소가 있는것 같습니다.이곳에 안테나가 높이 솟아있는것 보니 참전시절 귀국병들이 수당을 털어 RCA 흑백 TV를 사와 아무리 채넬 스위치를 돌려도 쏴~ 하는 소리만 내고 나오지 않아 고장났다고 놀려먹은 기억이 납니다. -[12/11-18:21]-

121.134.26.85 박남철: 어저께 갔다왔는데 치탄삼거리에서 동수안 들어가는곳 사진으로 또 봐도 가슴이 뜀니다. 가는 중간 곳곳에 우리 대한민국의 전우님들의 피와 땀이 서려있는곳 한곳도 흩으로 지나칠수없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번 여행에 함께하신 최진현 전우님은 비행기 탑승때부터 전적지를 돌면서 경치을 즐기기보다는 한컷이라도 더 카메라에 담아 그립고 궁금해하며 기다리는 많은 전우님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풀어줄려고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을 봤습니다. 마치 전쟁터의 종군기자처럼 위험을 무릅쓰고 한컷이라도 더 정확한 그림과 장소를 담을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면서 감동을 받았고 같은 파월 전우로써 진심으로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지금도 5박 7일동안 찍은 많은사진들 정리하느라 머리가 아프실 겁니다. 옆에 있다면 커피라도 한잔 나누며 잠시 쉬었다 하시라고 할낀데.... -[12/11-19:31]-

124.216.54.124 무룡산: 저로써는 백마 30연대(1856부대) 캄란 지역이라 어디가 어딘지, 도통 알수가 없습니다. 캄란, 동바틴,나트랑, 디엔칸, 닌호아 등지로 다녀으니깐, 맹호지역은 알수가 없네요. 언제쯤 남부지역 그림들이 올라올지? 기다려 집니다. -[12/11-19:47]-

121.132.145.171 홍 진흠: 말로만 듣던 동수안,딴중마을,치탄삼거리,까이강의 다리---호흡을 가다듬으며 잘 보고있습니다. 수고하신 흔적이 역력 해 보이며 역사에 남을 자료입니다. 특히 2중대 "한호성고지" 가 압권입니다. -[12/11-22:54]-

58.239.186.29 기갑 1: 만리타국에서 화랑담배 연기처럼 사라져간 우리 전우님의 명복을 빌어보는 계기가..알파포대 전우님들의 감격하시는 모습을 그려봅니다..잘 보았습니다.한호성 전우님께선 이젠 눈물도 말라버렸을겁니다..월남의 전우님들 년말 잘보내시고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12/12-09:03]-

220.75.185.204 최진현: 한호성 전우와 김성찬 전우는 호치민 공항에서 잠시 만나고 그후론 만나지 못했습니다. 수양딸 '뚜이'의 결혼 때문에 캄란으로 갔고 13일까지 신혼여행지까지 따라 갔답니다. 신랑과 신랑부모들이 한국사람이라 말이 통하지 않기 때문이랍니다. 아마 13일쯤 사이공으로 돌아 온다니 그때쯤 댓글이 달리겠죠. 86고지...한호성 고지, 이름 지어놓고 보니 멋있군요. -[12/12-10:29]-

222.113.111.70 김인귀: 어딘가에 나의 발자국이 남아있을것만 같은 그곳 2중대를 떠난뒤 그옆 68고지에 10중대가 주둔했고 1968년10월에 거기서 나는 벌통을 드나 드는 꿀벌처럼 나다니며 매복등 크고작은 작전들을 많이 했답니다, -[12/12-17:02]-

222.113.111.70 김인귀: 그곳은 잊지못할 여러명 나의 전우들의 이승의 마지막 종점 이기도 하구요, 세월은 잘도 가는구려. 이렇게 많은 세월이 흘렀는데도 아푼 추억들이 고스란히 남아있으니 그것이 국익에 도움 되었다면 무얼 더 바라겠나요. -[12/12-17:05]-

59.31.85.132 신장로: 치탄 삼거리 그당시는 쾌 번화한 도시로 생각을 하였으며 68년7월경 킬러계곡으로 작전을 15일정도 같다와서 동수안으로 부대를 옮기였는데 산비탈을 다듬어서 막사와 포상을 만들때는 그야말로 낮에는 진지작업 밤에는 보초 지금생각하니 땀도 많이 흘린곳인데 잡초만 무성하군요. -[12/12-18:16]-

117.53.221.122 최현득: 치탄 삼거리를 지킨다던 한 전우가 보이지를 않네요 오트바이를 타고 지킬줄 알았는데... -[12/12-18:23]-

최진현: 덮어두고 얘기 않을려고 했는데...한호성 전우는 수양딸 '뚜이'양 결혼 때문에 13일까지 사이공에 오지 못한답니다. '뚜이'양은 한국으로 시집오는데 한호성 전우님이 아시는 분이라 그들 가족과 함께 신혼여행 같이 떠났습니다. 공개하기를 꺼리는 사람들이라 최진사도 참석하지 않고 베트벳 부조금만 보냈는데, 나중에 사이공 두 전우께서 무슨 소식이 있겠지요. -[12/12-18:50]-

 하욱상: 최 진현님!안녕 하셨셔요?오랜만에 소식 드림니다. -[12/14-14:16]-

 하욱상: 추가:
어느새 우리동네를 다녀 오셨셔요?
참. 금시 초문이네요~ 먼저, 한 호성 전우께 수양 딸 뚜이양의 결혼을 늦게나마 축하 드립니다. 헌데. 저도 함께 했으면 좋았을텐데~이미 물 건너 갔네요.
위의 영상은 누구 보다도 감이 닿는 곳.
한때, 치탄 삼거리에서 동수안 사이를 주름 잡던 쭝쎄이-하.
본인은 이곳 교각과 건널목 초소에서, 1분대 수 전우와 영농 출입과 경계에 임 했던 곳. 지금 생각하니 ,옛 모습이 무척 아쉽네요~ 감사 합니다. Chao. -[12/14-14:50]-


219.254.244.7 백동기: 가까운 곳에 텔래비죤 중개소가 있는것 같습니다.이곳에 안테나가 높이 솟아있는것 보니 참전시절 귀국병들이 수당을 털어 RCA 흑백 TV를 사와 아무리 채넬 스위치를 돌려도 쏴~ 하는 소리만 내고 나오지 않아 고장났다고 놀려먹은 기억이 납니다. -[12/11-18:21]-

121.134.26.85 박남철: 어저께 갔다왔는데 치탄삼거리에서 동수안 들어가는곳 사진으로 또 봐도 가슴이 뜀니다. 가는 중간 곳곳에 우리 대한민국의 전우님들의 피와 땀이 서려있는곳 한곳도 흩으로 지나칠수없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번 여행에 함께하신 최진현 전우님은 비행기 탑승때부터 전적지를 돌면서 경치을 즐기기보다는 한컷이라도 더 카메라에 담아 그립고 궁금해하며 기다리는 많은 전우님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풀어줄려고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을 봤습니다. 마치 전쟁터의 종군기자처럼 위험을 무릅쓰고 한컷이라도 더 정확한 그림과 장소를 담을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면서 감동을 받았고 같은 파월 전우로써 진심으로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지금도 5박 7일동안 찍은 많은사진들 정리하느라 머리가 아프실 겁니다. 옆에 있다면 커피라도 한잔 나누며 잠시 쉬었다 하시라고 할낀데.... -[12/11-19:31]-

124.216.54.124 무룡산: 저로써는 백마 30연대(1856부대) 캄란 지역이라 어디가 어딘지, 도통 알수가 없습니다. 캄란, 동바틴,나트랑, 디엔칸, 닌호아 등지로 다녀으니깐, 맹호지역은 알수가 없네요. 언제쯤 남부지역 그림들이 올라올지? 기다려 집니다. -[12/11-19:47]-

121.132.145.171 홍 진흠: 말로만 듣던 동수안,딴중마을,치탄삼거리,까이강의 다리---호흡을 가다듬으며 잘 보고있습니다. 수고하신 흔적이 역력 해 보이며 역사에 남을 자료입니다. 특히 2중대 "한호성고지" 가 압권입니다. -[12/11-22:54]-

58.239.186.29 기갑 1: 만리타국에서 화랑담배 연기처럼 사라져간 우리 전우님의 명복을 빌어보는 계기가..알파포대 전우님들의 감격하시는 모습을 그려봅니다..잘 보았습니다.한호성 전우님께선 이젠 눈물도 말라버렸을겁니다..월남의 전우님들 년말 잘보내시고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12/12-09:03]-

220.75.185.204 최진현: 한호성 전우와 김성찬 전우는 호치민 공항에서 잠시 만나고 그후론 만나지 못했습니다. 수양딸 '뚜이'의 결혼 때문에 캄란으로 갔고 13일까지 신혼여행지까지 따라 갔답니다. 신랑과 신랑부모들이 한국사람이라 말이 통하지 않기 때문이랍니다. 아마 13일쯤 사이공으로 돌아 온다니 그때쯤 댓글이 달리겠죠. 86고지...한호성 고지, 이름 지어놓고 보니 멋있군요. -[12/12-10:29]-

222.113.111.70 김인귀: 어딘가에 나의 발자국이 남아있을것만 같은 그곳 2중대를 떠난뒤 그옆 68고지에 10중대가 주둔했고 1968년10월에 거기서 나는 벌통을 드나 드는 꿀벌처럼 나다니며 매복등 크고작은 작전들을 많이 했답니다, -[12/12-17:02]-

222.113.111.70 김인귀: 그곳은 잊지못할 여러명 나의 전우들의 이승의 마지막 종점 이기도 하구요, 세월은 잘도 가는구려. 이렇게 많은 세월이 흘렀는데도 아푼 추억들이 고스란히 남아있으니 그것이 국익에 도움 되었다면 무얼 더 바라겠나요. -[12/12-17:05]-

59.31.85.132 신장로: 치탄 삼거리 그당시는 쾌 번화한 도시로 생각을 하였으며 68년7월경 킬러계곡으로 작전을 15일정도 같다와서 동수안으로 부대를 옮기였는데 산비탈을 다듬어서 막사와 포상을 만들때는 그야말로 낮에는 진지작업 밤에는 보초 지금생각하니 땀도 많이 흘린곳인데 잡초만 무성하군요. -[12/12-18:16]-

117.53.221.122 최현득: 치탄 삼거리를 지킨다던 한 전우가 보이지를 않네요 오트바이를 타고 지킬줄 알았는데... -[12/12-18:23]-

최진현: 덮어두고 얘기 않을려고 했는데...한호성 전우는 수양딸 '뚜이'양 결혼 때문에 13일까지 사이공에 오지 못한답니다. '뚜이'양은 한국으로 시집오는데 한호성 전우님이 아시는 분이라 그들 가족과 함께 신혼여행 같이 떠났습니다. 공개하기를 꺼리는 사람들이라 최진사도 참석하지 않고 베트벳 부조금만 보냈는데, 나중에 사이공 두 전우께서 무슨 소식이 있겠지요. -[12/12-18:50]-

 하욱상: 최 진현님!안녕 하셨셔요?오랜만에 소식 드림니다. -[12/14-14:16]-

 하욱상: 추가:
어느새 우리동네를 다녀 오셨셔요?
참. 금시 초문이네요~ 먼저, 한 호성 전우께 수양 딸 뚜이양의 결혼을 늦게나마 축하 드립니다. 헌데. 저도 함께 했으면 좋았을텐데~이미 물 건너 갔네요.
위의 영상은 누구 보다도 감이 닿는 곳.
한때, 치탄 삼거리에서 동수안 사이를 주름 잡던 쭝쎄이-하.
본인은 이곳 교각과 건널목 초소에서, 1분대 수 전우와 영농 출입과 경계에 임 했던 곳. 지금 생각하니 ,옛 모습이 무척 아쉽네요~ 감사 합니다. Chao. -[12/14-1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