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문턱 현충원
유수같이 흐르는 세월에 어느새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로 접어든 현충원을 찾았습니다.
하늘은 높아지고 따가운 햇볕에도 살랑살랑 부는 바람은 쉬원합니다.
먼저 보이는 현충문과 현충탑을 바라보면
나라를 위하여 숭고하게 목숨 받힌 선영과 전우님들 생각에
숙연한 마음으로 고개 숙여 묵례를 합니다.
박정희 대통령 내외분 묘소에 올라 현 시국을 생각하며 무거운 마음으로 인사올립니다.
수많은 전우님들의 묘지 사잇길에는 산딸나무에 열매가 빨갛게 익어가니
이곳에 계신 전우님들 마음에도 풍성한 가을을 느끼시게 하는 것 같습니다.
이국땅 전쟁터 월남에서 맹호 10포대 알파 우리 포대에서
청춘의 바치신 전우님들의 묘지를 돌아봅니다.
베트벳 전우님들의 인연이 있는 묘지로 가끔 들릴 때 마다 전우님들 묘지도 돌아봤습니다.
이곳 현충원에도 열매들이 물어 익어갑니다. 전번에 봐두었던
하늘 수박과 빨간 피라칸다 등 온갖 열매들이 익어가는
넉넉한 가을의 정치를 느끼게 합니다.
오늘은 가을의 풍성함과 넉넉함이 느껴지며 현충원을 돌아보며
드높아진 하늘과 시원한 바람맞으며 전우님들의
편안한 안식을 기원하며 돌아왔습니다,
'그룹명 > 자유게시판'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자년 설 맞이 현충원 (0) | 2020.01.26 |
---|---|
허만선 백마 전우님의 훈훈한 소식 (0) | 2019.11.27 |
현충일 추념식 편지 "당신을 기다리며 보낸세월" (0) | 2019.06.10 |
현충일 조포의 포성 ~ (0) | 2019.06.08 |
동토의땅 그곳 언덕에도 꽃향기가 ~ (0) | 2019.03.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