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동 난지도 하늘공원

하늘공원 억새밭

11월도 끝자락에 상암동 난지도 하늘공원에 갔다 왔습니다.

억새 축제가 끝난 지 10일이 지나서인지 활짝 핀 억새 씨들이 낙하산에

 매달려 바람이 타고 이리저리 유영하며 날아다니고 있네요.

 

월드컵경기장역에 내려서 경기장 옆을 돌아 하늘공원 입구로

 걸어가니 축제 기간이 끝났는데도 맹꽁이 차를 타려는 사람들이 100m 이상

 줄을 서서 일행들과 정담을 나누며 차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동영상

공원에 올라가니 억새가 활짝 피어서 씨앗이 날리는 곳도 있고 한창 피기 시작하는 곳도 있군요.

전국 8도에 지역별로 억새들을 옮겨와서 피는 시기가 달러고 모양도 조금씩 다른 것 같습니다.

이곳 난지도는 한강 옆이라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맑은 공기

 마시며 활짝 핀 억새들이 바람에 일렁이며 물결을이루는

 모습이 늦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하여 보기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