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꽃이 피었어요
저는 경상도 산골 농가에서 태어나서
농사를 짓는 것도 보고 농사일도 도우면서 자랐었는데
집집마다 고구마를 심어서 겨울 양식 겸 간식으로
많이 먹으며 자랐던 그 시절이 생각납니다.
고구마 농사 많이 봤지만, 꽃은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는데 몇년 전 친구가
대부도에서 고구마 꽃이 핀 것을 보고 고구마를 얻어와 다음 해 봄에
고구마 순을 화단에 심었더니 작년에도 올해도 꽃이 예쁘게 피었습니다.
고구마꽃 꽃말은 "행운"이라고 합니다. 백 년에 한번 피는 귀한 꽃을 보는 것이 행운이래요.
이제 스치는 바람이 선선하고 상쾌하니 오곡이 풍성히 익어가는 가을인가 봅니다.
행운의 고구마꽃 보시는 여러분 가정마다 행운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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