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여행 산과 들

2017년 7월 시흥 관곡지 연꽃단지 전경

박남철 2017. 7. 23. 19:20


관곡지와 연꽃단지




이곳이 세조 9년 강희맹 좌찬성이 명나라에 사신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남경에서 전당홍 이라는 품종인

꽃은 희고 잎은 뾰족하며 끝부분은 당홍색인 연꽃 씨를 가지고 와 이곳 관곡지 작은 연못에 심었다고 함



관곡지 연꽃단지 (동영상)











연꽃단지 중앙에 주말이나 축제 때 행사 가판장이 있고 그앞에는 수련 등 여러 가지 수생식물들이 있습니다.


밤에만 핀다는 가시연꽃(빅토리아) 잎은 보통 지름이 1m~2m 정도이고 꽃은 밤중에

희색으로 활짝 피었다가 여명과 함께 이처럼 옴츠리고 다음 날 밤 다시 핑크색으로 피었다가

 먼동이 트면 꽃은 짧은 생을 맞이고 물속으로 사라진다는 희귀한 꽃이랍니다.



햇볕은 구름에 가리고 가끔 비도 뿌렸지만 7월도 후반이라 무척이나 더웠지만

 고래도 넓디넑은 연꽃단지에 고온빛깔에 커다란 연꽃들을 보노라면 더위도 잊습니다.

 언젠가는 희귀하고 고고한 활짝 핀 밤의 여왕 가시연꽃을 볼 날이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