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이 감도는 현충원
모처럼 봄의 문 앞에 와있는 느낌이 드는 포근한 주말 이웃한 배 전우님과
선영 님과 먼저 가신 전우님들이 잠들어 게시는 현충원을 찾았습니다.
병풍처럼 산으로 둘러싸인 묘역에 금잔디 위로 남쪽의 훈풍이 느껴지는 포근한 현충원입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님 묘소에 참배하며 지금의 혼란스러운 조국을 굽어살펴 주시기를 기원합니다.
박 대통령님 묘역에 육 여사님이 좋아하셨다는 백목련이 꽃망울이 부풀어 화사한 봄날을 기다립니다.
월남 전장에서 대한민국 군의 명성을 세계에 떨치신 채명신 사령관님께 존경의 경례를 올립니다.
현충원 전우님들의 묘역을 돌면서 먼저 가신 임들께 참배를 드립니다.
이제 현충원 묘역에 금잔디 밑에서 파릇파릇 새싹들이 꿈틀거리며 솟아오를 뜻
나뭇가지에 꽃망울도 부풀어 오르는 포근한 봄의 문턱에 와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머지않아 이곳 성스러운 현충원에도 따스하고 화사한 아름다운
봄꽃들이 만개할 날이 올 것이고 그 봄날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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