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들과 인천 나드리
2016년 6월 12일 오랜만에 서울 가까이 살고있는
동기들 모처럼 모여서 바람도 쏘일 겸 인천로 고고씽
우리 나이가 70인데 아직도 하는 일들이 많은지 서로
시간맞쳐서 한자리에 모여 얼굴보기도 어럽다.
차이나타운은 1883년 인천항이 개항된 이후 중국인들이 모여 살면서 중국의 독특한
문화가 형성데었으며 중국 음식과 먹거리 간판등 마치 중국에 온 느낌입니다.
속이 텅 빈 공갈빵은 옛날 시골에서 칼국수 꼬랑뎅이 남겨 주시면 짚불에 구워 먹든 그 맛입니다.
코코넛 (야자 열매)는 월남참전때 목마를 때 많이 따서 먹었던 생각이 나서 들여다 보니까?
맛보라고 주인장이 건네주시네요. 갈증 날때 먹던 그 옛날 추억이 떠오릅니다. ㅎㅎ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차이나타운에 왔으니 일단은 중국 음식 맛은 봐야 하지요.!!!
일행이 들어간 淸館 식당 주문은 간단히 특별하다는 찹쌀 탕수육과 여섯 가지 짜장
중 삼선짜장면 나는 매콤한 사천 짜장인가? 하여튼 찹쌀 탕수육은 일품이었습니다.
차이나 차운은 주말이라서 인지 사람들이 장사진입니다. 이곳에서 잠식을 먹고 골목
따라 구경도 하고는 동기들 일행은 놀이공원과 선착장이 있는 월미도로 이동했습니다.
답답한 콘크리트 빌딩 숲 속에서 살다가 모처럼 탁 터인 넓은 바다에
유람선이 두둥실 떠다니는 풍경에 가슴이 탁 터이는것 같습니다.
우리는 더위도 씩힐겸 횟집에서 술 한잔하면서 퍼질고 앉아서 더위 식히고 정담을 나눕니다.
한낮에는 불볕더위가 쏟아지는 6월도 중순 어릴 적 두메산골 같이 뛰어놀며
공부하던 개구쟁이 초등생 동기들이 반백의 7 순이 된 지금 철부지 어릴 적
그정 이어가며 건강하게 자주 만나 즐거움을 같이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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