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겨울 여행 제주도(1)

박남철 2016. 2. 23. 17:44

 

 

 

가족과 제주도 여행

 

설 명절도 지나고 봄은 저만치 거북이걸음인데
며칠 후면 옆 지기와 결혼기념 4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아들 녀석이 직장 있을 때 제주에 여러번 출장을 다녀서
가이드를 자청하고 한 달 전부터 여행 계획을 세우고
예약을 하였다기에 어렵지만 휴가를 내어서

아들과 셋이 2박 3일 다녀왔습니다.

 

2월 15일 새벽 7시에 김포에서 출발하는데 갑자기 기온은 영하 9도로 이룩하는 서울 날씨는 추워도

 맑은 날씨 었는데 남쪽으로 갈수록 아래는 구름으로 덥혀있고 보이는 하늘은 청명하였습니다.

 

제주에 도착하니 강추위에 거센 바람과 눈보라가 몰아쳐서 앞을 보기도 힘이 듭니다.

 

제주 공항에서 예약한 랜드카 을 타고 북에서 동·남. 서·해안도로를 따라 일주를 시작하였습니다.

 

 

 

우선 맛집으로 방송탄 순옥이네 에서 전복죽 물회로 아침을 맛있게 먹고(배고파음) 출발~.  

 

경치 좋은 카페에서 차 한 잔 마시자며 간 곳은 바닷가라서 해변을 걸어가는데 눈보라에 날려갈 것 같습니다.

 

 

 

 

 

 

 

제주 날씨는 변화가 무쌍합니다. 눈보라가 휘몰아치다가 금방 햇볓이 쨍 돌아서면 거센 바람과

앞이 안 보이는 눈보라 수십번의 변덕으로 우리가 땅속으로 피신한 곳은 만장굴 이었습니다.

 

만장굴은 용암이 흘러내린 용암동굴로 용암의 열에 의해 바닥은 녹고 천장에는 용암이 달라붙어

 매우 불규칙한 동굴의 형태고 통로가 좁아지는 곳은 천장이 높아지는 구조로 나타납니다,

 

 

 

 

 

 

 

만장굴 에서 나와 점심먹으로 검색해서 간곳은 해변의 맛집으로 해녀촌의 회국수 입니다.

 

 

비자림은 만장굴에서 멀지 안는 곳 돛오름 기슭에 수백 년 묵은 비자나무가

 우거진 숲길. 비자나무와 열매는 한방에서 귀중한 약재로 쓰여오고 있습니다.

 

 

 

눈이 내리는 숲길을 걸어가는데 딴 세상 같습니다. 나무 위로는 거세게 눈보라가

휘몰아쳐도 그 아래 숲길은 바람도 없고 뽀드득 눈길이 아늑하고 포근합니다.

 

 

 

 

 

 

 

드라마 촬영장

 

 

 

 

 

식사는 가까운 맛집을 예약하고 이용합니다. 맛집은 예약하지 않으면 밖에서

 줄서서 기다려야 합니다.  저녁은 섭지코지의 옛날 옛적 흑돼지 보쌈입니다.

 

 

 

저녁먹고 숙소로 와서 바라본 우도와 성산 일출봉 야경도 아름답습니다.

 

 

 

숙소 내부는 복층으로 아래층은 거실과 화장실 주방 등 편의시설이 있고

 계단을 올라가면 매트가 있고 테라스로 나가면 노천 스파가 있습니다.

 

 

 

 

 

 

 

 

우리가 1박 한 곳은 좌측은 우도고 우측은 성산 일출봉 바로 앞 해안가 경치가 짱 입니다.

 

호텔에서 와이드로 찍었는데 우측 부두는 우도 가는 배 선착장 이고 그 앞에 우도가 보이고
좌측 바위산은 성산 일출봉 입니다, 우도로 가는 배는 매시간 정시에 출발하고

 우도에서는 매30분에 출항합니다. 제주여행 첫날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