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겨울 여행 제주도 (2)

박남철 2016. 2. 25. 17:45

 

 

 

제주여행 2일 차

 

 

 

 

2월 16일 제주에 오기 전부터 기대했던 성산 일출이라 바로 앞에 숙소를 잡았는데

새벽에 일어나 보니 구름이 잔뜩 끼 날씨가 아쉽게도 바로 앞에 두고 포기해야 했습니다.

대신 어제 풍랑주의보 때문에 못 간 우도를 가기로 하였습니다.

 

숙소앞에 유채꽃이 시작했습니다.

 

바로 옆에 성산 일출봉 인데 흐린 날씨로 아쉽게 일출를 포기해야 했습니다.

 

아침 식사는 사전 예약대로 숙소 식당에서 하는데 저기 보이는 성산일출은 못 갔지만 경치는 "굿" 입니다.

 

 

 

 

 

오늘은 첫 코스가 우도라 선착장에서 우도 가는 배에 승선하여 가는데 갑판에 올라가니 갈매기가

 따라옵니다. 새우깡을 높이드니 겁 없이 낚아채 갑니다. 장갑을 안 끼면 손가락 쪼아서 아파요 ~.

 

 

 

 

 

 

우도는 가까운 섬이라 15분 정도면 도착 바람이 많이 불어서 3륜 탑 모터사이클를 타고 일주를 시작합니다.
모터 사이클 타려고 보니 옛날 월남전 때 많이 보았던 3륜 남뷰렛타를 타는 것 같아서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우도 선착장 반대편으로 가면 우도에서 제일 높은 곳 등대 아래 바위들은 시루떡같이 층층이 쌓여 있습니다.

 

 

 

우도 등대로 올라가는길 옆에는 말 목장이 있는데 말들은 주로 조랑말 입니다.

 

 

 

우도 일주를 마치고 배 타고 나갔다 오니 점심때라 섭지의 해녀 식당으로 가서 돌계을

 핫독으로 갈은 꽹이죽과 전복죽을 먹고 내륙 쪽에있는 용눈이오름 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제주도에는 오름이 350여 곳이 있다고 하는데 용눈이 오름은 특이하게 나무는 별로 없고 억새만 있습니다.

 

 

 

 

 

용눈이오름에서 사려니 516도로 성판악 숲 터널로 서귀포시 올레 시장으로 갔습니다.

 

시장에는 주로 관광객이 많은데 매스컴을 탔던 과일죠코렛과 만두집 오매기 떡집에 줄서 있습니다.

 

어느듯 저녁 시간 제주도 하면 흑돼지를 안 먹을수 없지요. 예약 해놓은 곳으로 이동.

 

여기는 흑돼지 철판 구이인데 철판밑에 장작불로 철판을 달구어 굽습니다.

 소스는 자리젓에 마늘과 소주를 넣고 철판 위에 끌려서 고기를 찍어먹 습니다.

 

 

 

 

 

서귀포에서 일박은 외각의 한적한 곳에 독립 주택형으로 가정집처럼 아늑하고 조용한 팬션이었습니다.

 

 

 

내부는 거실에 침대방 두개에 모욕탕 그리고 주방엔 취사가 가능한 주비가 되어있는 께끗한 곳이었습니다.

 

제주 여행 2일 둘째날 오늘도 동쪽 성산에서부터 우도를 거처 한라 산 을 관통하여 서귀포시 까지

 많은 곳을 구경하며 하루의 여행을 마치고 조용한 이곳 주택형 단독 편션에서 하룻밤을 지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