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월남 전적지 여행

전적지 답사 투이호아 지역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박남철 2008. 12. 13. 00:29

 

 

 [베트남go] 투이호아에 오신 맹호전우들을 환영합니다.  

 
백마지역을 방문하신 맹호전우님들을 환영합니다.

베트남중부 푸캇비행장에 내려 맹호지역을 가로질러 맹호26연대 혜산진부대 전적지 탐방을 마치고 백마전술책임지역을 경유하여 다음 숙박지 나트랑을 향하여 이동하시는 맹호전우들이 투이호아 시내 언덕에 있는 참파탑 공원에 올랐다. 일행중에는 월남전시절 맹호26연대 전우들도 귀국선물 준비하러 투이호아에 왔었던 전우도 있다고 했다.



뒷줄좌부터, 최남열,박남철,김재한.
앞줄좌부터, 이남원,이병효,김 강,여영현,한만수,김용원,문진태,가이드 쫍,차선학....투이호아 짭짜이산을 배경으로...



이 사진은 인터넷 미군 사이트에서 찾아낸 40년전 투이호아 짭짜이산 방향 사진이다. 자세히 볼 것은 뽀쭉한 교회탑 좌측옆으로 보이는 헬기 및 경비행기 비행장이다. 백마28연대가 대규모 작전을 나가면 저곳에서 전투부대 병력들이 헬리콥터를 타고 출발하는 비행장이다. 아마도 관측 L19 같은 백마사단 경비행기도 저곳에서 이륙 했었을 것이다.
미군들의 전투기 비행장 에어베이스(Air Base)는 이 사진 남쪽으로 투이호아 다리를 건너서 바닷가에 있었다.



2008년 12월 4일 그 자리에 서서 바라보니 그 비행장엔 많은 건물들이 들어서서 그 자취를 찾아보기 힘들게 되었다.



월남전 시절 이곳에서 작전지역으로 공수된 백마참전용사들은 감회가 깊을 것이다. 그러나 그 당시는 헬기소음에다 내가 어느 헬기를 타야하는지 정신이 없다보니 그곳의 추억이 남아 있을지 의문이다.



이 지도 아래의 참파탑 공원에 올라가서 북쪽을 보면서 찍은 사진들이었는데, 참파탑 공원 아랫쪽(남쪽)에는 기나긴 투이호아 철교가 있다. 그리고 백마28연대 본부지역이 있고 도깨비 부대(백마28연대 별칭) 병사들의 한맺힌 혼바산이 있다.



지금 그 자리 헬기 비행장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것인지 하여튼 공원에서 관측하기에는 그 자리에 분명히 없다.



투이호아 시내를 지나가는 철도. 건널목엔 오토바이 행렬이 분주하다.



월남전 당시에는 철도폭파 폭탄매설 때문에 잘 다니지 못했던 투이호아 철로에, 지금은 기차가 달리고 있다.




참파탑 공원에서 남쪽으로 바라보면 투이호아 긴 철교가 길게 뻗은것이 보인다.



월남전 시절 투이호아 시내에서 혼바산 쪽으로 평야를 가로지르던 1번도로인데, 백마28연대는 왼쪽숲 근처의 해변가에 위치하고 있었다. 최진사의 백마30포병도 그곳에 있었고, 백마966포병A포, 209이동욋과, 그리고 십자성부대가  그곳 해변가 주위에 포진하고 있었다. 월남전 당시의 사진인데 사진의 꼬마들은 지금 우리와 같이 늙어가고 있을거라 생각한다.



그런 사연을 아는지 모르는지 포장된 1번도로는 말이없다. 혼바산은 흐린 날씨라서 저멀리 희미하게 보인다.



[베트남go] 투이호아 해변 슬픈사연  
 
가지고 온 사진을 직접 전달했습니다.

최현득 전우님 그리고 이남원 전우님, 오늘 서울 선릉역 근처에서 '
베트남' 님을 만났습니다.
베트남 님께서 최진사가 베트남 다녀올적에 외손자와 딸 사진을 가지고 왔다는 사실을 먼저 아시고,
직접 전해 받겠다고 연락을 주셨습니다.

점심식사를 같이 하면서 1973년 3월 한국군이 모두 철수 하고난 다음부터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자유월남패망은 1975년4월이지만, 73년1월 파리휴전협정 조인으로 연합군이 철수하고 난 다음부터 자유월남은, 패망하기까지 2년이란 기간동안 참으로 어지럽고 어수선 하였나 봅니다.



전적지 답사 여행기는 아직 투이호아 땅을 못 밟았는데...(지금 오작교 작전중)
맛베기로 투이호아 사연을 조금 보여 드리는군요. 투이호아 해변에서 맹호 박남철 전우가 밀려들려오는 파도에 쫓겨 후퇴하고 있습니다. 투이호아 백사장엔 월남전 사연이 무수히 많이 깔려있는데 파도만 출렁입니다.



맹호 10포병 전우들이 투이호아 해변에서 한국말을 조금하는 월남부인을 만났습니다. 여인이 한국에 가면 사진을 전해달라고 건네 주었습니다. 딸의 결혼사진과 외손자들의 사진인데 본인들에겐 무척 뜻깊은 사연이겠지요. 오늘 그 사진을 본인에게 전달했습니다. 년말엔 좀 어렵겠지만 신년초엔 베트남으로 다녀올 예정이랍니다.


베트남 님은 1967년 채명신 사령관님께서 현지제대 현지취업(미국회사)의 길을 열었을 때, 미국 빈넬회사에
취업한 케이스였고, 그곳에서 결혼할땐 그곳에서 평생 살 계획이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뜻과는 전혀다르게 운명은 그냥 놔두지를 않았고 참으로 많이 꼬여 버렸다고 하는군요. 그 당시 현지제대하고 취업한 인원이 약5,000명 정도 된다고 하는데 지금도 그 취업동기들의 모임이 있다고 하는군요.



참 기구한 사연들을 알게 되었지만, 여러분께 그 사진 및 사연을 모두 공개 못하는 것은 월맹군에 의해 통일 되면서 그 후에 닥치는 그들의 불행이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딸도, 그 어머니도, 또 아버지도... 이제 만나질려나 조바심이 생깁니다. 또 만나고나서 후유증도 없어야 하고...

왜 한국에도 가끔 그런 사연들이 TV에 나오잖아요? 외국에 입양갔던 아이가 자기 생부모를 찾는 사연같은...
그러나 출신성분을 중요시하는 사회주의가 그들의 시대적 배경이기 때문에 그 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사연은 더욱 조심스러워 집니다. 천륜이기때문에 만나기는 만나야겠지만 숨길것은 숨겨야 하니까요.

최진사는 호지명 아저씨가 존경받는 그 이면에는 남쪽사람들의 고통이 얼마나 크다는걸 느끼고 있으니까요.
사이공이나 나트랑 관광지에서는 느낄 수 없는 그들의 감시망이 투이호아에서는 최진사도 느껴졌습니다.
투이호아 훌남삼거리 어렴풋한 스토리... 최현득님, 이남원님 아시고 계시죠?
오늘 사진 잘 전달했다는 보고를 드립니다.
 
 [베트남go] 백마지역 투이호아에 입성  
 
백마지역에 들어오다.

맹호지역을 거쳐서 백마 전술책임지역으로 넘어 옵니다. 여기서부터 "투이호아"라는 표식을 보니 반갑군요. 
투이호아 십자성 '심대흥' 전우가 목빠지게 기다리고 있는데 전적지 답사기 올리는 능률은 안오르고, 이거 마음만 조급합니다.



그렇다고 뭐 획기적으로 "심대흥 전우님 계시던 곳이 여기다!" 라고 이야기 할 만한 증거물은 없고 황당하게도 움푹움푹 파여진 모래구덩이 뿐이었는데...하여튼 열심히는 찾아 보았지만 증표라고는 모래땅에 아스팔트 조각 몇 개 뿐이었습니다. 아시다시피 백마28연대 본부는 모래땅 밖에 없었는데 눈빠지게 기다리는 심전우에게 뭘 보여주나 큰일이군요.  




북쪽 퀴논쪽에서 내려오면 우선 평지지대 투이호아에 봉긋 쏫은 산이 보이면 투이호아입니다.
저 산은 짭짜이(Nui - Chap Chai, 391m) 산입니다. 투이호아 시는 북쪽엔 짭짜이 산이 있고 남쪽엔 혼바산이 있지요. 팻말에 보니 왼쪽은 투이호아 시내로 가고 오른쪽은 나트랑이 128km라네요. 오른쪽 길은 월남전때는 없던 길인데 새로 생겼나봐요.



이 커브를 돌면서 오른쪽 언덕은, 1970년 3월말 혼바산 고개마루에서 부대이동을 해서 이곳에 진지를 옮긴
백마 28연대 2대대 본부가 있었던 곳입니다. 



저 언덕 너머에 백마28연대 2대대 본부가 있었습니다.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보면 오른쪽이 2대대 본부입니다. 저 앞의 짭짜이 산을 보면 감회가 새로운 전우도 많겠지요? 그때도 1번도로 옆으로 마을이 이렇게 있었나요? 간판의 COM 은 밥을 파는 식당이라는 뜻입니다.



백마 30포병 부라보 포대 진지도 저 언덕 너머에 있었지요. 추억이 있는 전우가 없어 그냥 통과합니다.



이정표의 왼쪽길, 투이호아 시내쪽으로 들어갑니다.  



맹호지역에서 많이 둘러보고 온다고 이제 저녁시간이 다 되어서 어서 호텔에 가서 짐풀고 밥이나 먹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이 사진들은 버스 운전기사 오른쪽 자리에서 앞 유리창을 통하여 찍는 사진들이므로 약간의 내 그림자도 비치고, 차가 흔들려서 사진도 선명하지 못함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기 언덕위에 박물관(?)이 보이는 이곳 공원앞 네거리 좌측에 자그마한 호텔이 하나 있답니다.



중부 도시를 여행할려면 잠 자는 곳이 제일 문제인데, 조그만 곳이지만 호텔이 있다는게 천만다행입니다.



예쁜 아오자이 아가씨가 반갑게 맞이해 주는군요. 별2개 정도 되는 장급 호텔로 생각됩니다.



방도 아주 작지만 그런대로 깨끗하게 정돈해 놨네요. 그런데 문제는 저쪽 창문너머로 사이공에서 하노이 가는 기차가 다닌다는 겁니다. 밤에도 몇 번 경적소리를 들어야 했습니다. 기차길옆 마을에는 아이들이 많다는 이야기도 하면서 웃었네요.



금강산도 식후경...최진사는 이제 숙달이 되어서 베트남에서 밥먹는거 걱정 안합니다. 베트남 체질은 아니지만 냄새나는 풀 같은게 있으면  모두 골라낼줄 알고, 고추장과 포장김치를 가지고 다니니까요.



이것이 베트남 음식의 양념들입니다. 레몬, 맛소금, 간장, 아래 노란 것은 늑맘(까나리 액적맛) 그리고 고추와 마늘입니다. 월남고추는 아주 작지만 얼마나 맵다는걸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죠? 입에서 불이 납니다.



처음 오시는 분들은 식당에서 따라주는 노오란 녹차도 맛을 보고 드시던지, 아니면 아예 미네랄 워터를 달라고 하세요. 녹차 물맛도 향이 있어서 비위가 상하는 수가 있거든요...차선학 전우가 접시를 하나 달래더니 포장김치를 한봉지 뜯어 놨군요.

밥은 안남미라서 젓가락으로 먹기 힘들 덩도로 풀풀 날리지만 고추장과 김치만 있으면 만사 오케이 입니다.
오는날까지 소주도 다 떨어지지 않았으니 대단한 준비를 해오신 전우들입니다.

베트남 음식도 라이스 페이퍼로 말아서 튀겨 놓은거라든가 돼지고기, 새우, 한치 같은 것은 맛이 좋습니다.



밥을 먹고 3km정도 떨어진 투이호아 해변으로 나가서 그 옛날 백마의 흔적을 찾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태평양 바다위에 불어오는 바닷바람에 투이호아 밤바다 물방울들이 날려서 카메라에 잡히는군요.



바닷가에는 시원한 밤거리에 쉬러나온 사람들이 제법 있었고, 우리는 까페(커피)집에서 커피를 시켰습니다.
베트남에서 커피를 시키면 얼을과 뜨거운 녹차 그리고 작은 알미늄 주전자 같이 생긴 조그만 그릇이 얹힌 컵을 가져다 줍니다. 잠시 느긋하게 기다리면 알미늄 그릇에서 아래로 새카만 커피물이 떨어집니다.

컵 아래쪽에 하얗게 깔린 것은 연유입니다.
커피방울이 거의 다 떨어지면 윗뚜껑을 바닥에 내려놓고 컵위의 기구들을 뚜껑위에 내려 놓습니다. 그런다음 뜨거운걸 원하시면 따뜻한 녹차를 부어서 잘 저어서 마시면 되고, 냉커피를 원하시면 얼음을 가득 넣어서 잘 저으면 됩니다. 베트남 사람들은 커피를 무진장 찐~하게 마십니다. 최진사는 미네랄 워터를 달라고해서 타서 마셔야 될 정도입니다. 커피맛은 베트남 커피가 정말 맛있습니다.



그 다음 최진사는 호텔방에서 골아 떨어졌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라면끓여서 소주 마신팀들이 있었다는군요. 맹호는 대단한 체력들인가봐요.ㅋㅋㅋ

다음 이야기는 투이호아 백마28연대 바닷가에 갔다가 마을 사람 만난 이야기, 십자성 흔적찾기, 그리고 혼바산을 넘어가면서 찍은 동영상 순서로 써 보겠습니다.

(촬영: 월남전과 한국
www.vietvet.co.kr )

118.91.68.210 류병욱: 최진현전우님 안녕하십니까 베트남방문사진잘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십시요 아침에잠시왔다가 갑니다 앗참 늦었지만 그곳전우님들 건강히 잘계시지요 늦어서 죄송합니다 -[12/18-08:55]-

58.239.186.29 기갑 1: 베트남 커피 정말 진합니다.4년전 안케에 다녀오면서 마땅히 사올것도 없고하여 사이공에서 가이드가 가자고 하는 상점에 가서 베트남산 봉지커피를 사서 커피 끓이는 양철로된 조잡한 기구와함께 부하 직원들에게 한봉지씩 주던 생각이 나서 웃음이 나네요.잘 보았습니다. -[12/18-09:12]-

125.131.31.222 김박사: 전적지 체험을 읽다보면, 제가 동행하고 있는 것으로 착각을 하게 됩니다. 선베님들의 존함과 얼굴까지도 매칭시킬지도 알고...^^ -김박사 배상- -[12/18-09:42]-

59.10.218.189 심대흥: 지금 그냥 눈물이 날라고 하는것 아십니까? 투이호아라는 팻말을 보니 이몸이 지금 그곳을 향해 가고 있군요.짭짜이, 혼바...아~ 그립고 그리운 이름....최진사님! 어떻게하던 12군수 자리 찾으셔야 합니다. 움푹움푹파인 모래터라도 괜찮으니 꼭 그 자리를 찾아야 합니다. 12군수는 백마28연대와 철조망 하나 사이로 있었고 209병원은 12군수 연병장과 맞붙어 있었습니다. 전상자를 싣고 온 헬기가 병원앞에 자리가 없으면 우리대대 연병장을 이용했지요.28연대자리터를 찾으면 그곳에서 걸어서 5~7분정도면 12군수입니다. 그옛날 28연대본부내 정보부에 작전괘도 그리느라 여러번 갔었고 동기 하나가 본부 서무과에 있어 자주 출입했으니까요. 연대본부를 찾아서 바다를 등지고 왼쪽방향으로 5~7분정도 걸으세요. 그곳이 제가 있던 곳입니다. 얼른 가보시지 않고 웬 밥먹는 얘기와 호텔얘기만 늘어 놓습니까? (ㅎㅎ오해마십시요) 밥과 잠은 나중에 해결하시고 빨리 출발 하십시요. 빨리요~빨리요~ -[12/18-09:54]-

121.166.43.197 홍 석진 (66): 최진사님 감사합니다. 저도 3년전에 사이공은 다녀왔지요. 투이호아를 꼭 가고싶었지만 고통이 연결이없고 쥰비가 없어 못갔지요. 진한커피 마셔 봤지요. 다른 볼일로 갔었으나 참으로 아쉬웠어요. 유리 28R 2CO 팀도 내년에는 갈예정입니다. 영배전우도 동행할 것이지요. 그러니 정보를 많이 많이 주셨으면 합니다. 죽기 전에 투이호아 는 꼭한번 다녀 와야 하겠다는 전우들의 뜻이 상통되었습니다. 우리는 66년 너무너무 힘들었던 시기에 갔던분들이라. 우리마음을 헤아리지 못하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이해를 부탁 드립니다. 넓고 넓은 모래밭 위에 조그마한 나무만 서있는 불모지위에 막사라고 어우려 놓고 작전지를 왔다갔다 투이호아 시내는 차타고 몇번 지나간 기억뿐 참으로 안타까울 뿐입니다. 계속 올려주시면 어데이가 잡히는 곳이 있겠지요. 계속 부탁 드립니다. -[12/18-10:24]-

121.166.43.197 홍 석진 (66): 저도 아침에 댓글을 아무도 안올린 것을 보고 반가워서 눈물을 글썽이며 다써 내려가는 중인데 급한일이 생겨 다녀 왔드니 지워 젔지 뭡니까. 우리 중대 위치도 찾아 주셔야 합니다. 심대흥 전우님이 올리신 9 이동 외과 병원도요. 너무나 떼를 쓰는 것은 아닌지요.대단히 송구스럽습니다. 감사합니다. -[12/18-10:39]-

59.10.160.202 차경선: 심전우님 떼쓰시는게 어린애기 같습니다(지송 ㅋㅋ?). 쪼매만 기다리소!! 담번엔 올라올팅께^^ 글구 좀 더 지나면 내 있던 백마사단 사령부도 보여 주실랑가 몰따!!
기갑 1님 건강하신지요? 요기서 가끔 뵈면서 건강하신갑다 추정만 합니다만...........그렇습니다. 보통 커피의 주산지로 브라질인줄 아는데요, 베트남이 제일 생산량이 많고 품질도 세계제일이라 알고있습니다. 모두 건강들 하시고 다음번엔 어떤 그림이 나올지 기대해 봅시다~~ -[12/18-11:30]-


최진현: 차경선 전우님까지 왜 이러시나? 이참에 좀떠 뜸을 드릴까보다...ㅎㅎ 심대흥 전우님 몸살 좀 나게.^^* 백마사단사령부라 캐봤자 들어가는입구에 총탄 구멍이 쑹쑹뚫린 정문 기둥 2개만 덩그러니 서 있는데 무슨수로 내가 남들의 추억을 찾을 수가 있나요? 원하신다면 그 기둥에 총탄자욱이라도 보여드릴 생각입니다. ^^* -[12/18-11:55]-

121.167.141.192 박용환: 옜말에 작은고추가 맵다는건 벳남 고추를 말하는거 갇습니다.ㅎ최진사님은 아무래도 심대흥 전우님 등쌀에 얼른뭔가를 해결하셔야 다리뻗구 누우시리라 생각합니다.ㅋㅋ -[12/18-13:13]-

220.75.185.204 최진현: 박용환 전우님 안그래도 마음이 무겁습니다. 토요일부터 일주일간 또 자리를 비우는데 그 사이에 안올리면 뜸들이다 지쳐서 밥 태울까봐 걱정인데 혹시 ♬ 심전우님 기다리다 지쳐서 빨갛게 멍들면 어떡허나? ♬ 참 큰일났네요. 년말엔 술자리를 피해 아예 도망다니는게 상책일것 같습니다. 아직 투이호아 다리도 건너지 않았는데 십자성까지 언제 가누? 휴우~ -[12/18-13:27]-

121.134.26.85 박남철: 저는 이번 전적지방문을 40년만에 처음 다녀왔습니다. 다녀온지 며칠이 안되었는데 막상 네가머물던 그곳을 두눈으로 보고 왔지만 그래도 아쉬운겄이 많아요 네가머물던 내무반자리 취사반 초소 포상등 하나하나 확인을 몾하고 짐작만하고 돌아온겄이 아타깝고 서운한데. 전적지 을 돌면서 사진을 찍어올린다한들 그리움에 기다리시는 전우님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풀어드리진 몾할겄 같습니다. 최진사님도 전우님들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시고 한컷이라도 더 찍으실려고 애쓰는 모습을 옆에서 보았습니다. 전우님들의 기대에 몾미치시더라도 이해하시고 최선을 다아셨다는것을 알아주시리라 밑습니다. 자꾸 보채지들 마셔유~ 최진사님 은근히 빼신다구요~^^ -[12/18-13:53]-

119.67.73.151 신남균: 아! 투이호아 !!! 30포병대대본부에서 작전병으로 1년을 근무하면서 혼바산 전투를 계획하고 실행한지가 어제 같던데 벌써 40여년..... -[12/18-14:50]-

117.53.221.122 최현득: 저도 그 호텔에서 점심을 먹은 기억이 납니다 투이호아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설렙니다 진사님 찍세 하신다고 고생이 많으십니다 -[12/18-18:28]-

61.73.239.138 최덕종: 30포 챠리도 눈 똑바로 뜨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휴양갔을때 내가 사진 찍은 절이라도 나올려나 아니면 정찰기 뜨고 네리던 연대앞 비행장이라도 나올려나. 개봉박두 -[12/18-18:34]-

211.225.159.227 밀집모자: 오랜여정끝에 드뎌 저희마을 입구에 안장 하셨군요 두근거리는 가슴보다 웬지 포근함 마져 듭니다. 아쉬움은 세월흘러28년대 5중대?부터 혼바산 북쪽자락에서부터 남쪽 봉로만의 끝자락(등대.초원지대)까지 갖은 애환과 한이설은 구역구역을 40여년 동안 많이변하여 아쉬움이 있겟다는 저만의 욕심을 부려봅니다. 기대해 봅니다. -[12/18-18:48]-

211.216.37.222 김영배B: 드디여---나의 2소대 이차세. 이만생 전우들이 전사해 황새(헬기)에 실려갔던 장소가 나타나는가 봅니다.가슴이 떨립니다.제발 다음 사진에 우리가 싸웠던 백마 28연대 지역이 있기를 두손모아 소원 합니다. -[12/18-2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