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 년 지난 세월에도 그 정 그대로
47여 년전 이국땅 월남의 전장에서 꿈많은 20대 꽃봉오리 같은
청춘을 국가의 명령에 따라 열대의 오지에서 생사고락을 함께하던 그때
그 전우들이 6월이면 현충원 가까운 서울에서 모여 애틋한 정 나누며 하룻밤을
지새우며 그동안 쌓인 회포를 풀고 옛날을 회상하며 같이 근무하다
현충원에 먼저 가신 전우님 숭고한 듯 길이며 묘소에 참배합니다.
약속 시각이 다가오자 각지에서 오신 전우들이 반갑게 인사하며 모여듭니다.
동영상
포대장님과 부관님을 모시고 간단한 국민의뢰로 시작하여 즐거운 만남의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지금도 옛 부대원 모두를 챙기시며 염려하시는 이종택 포대장님과 장재용 부관님 존경합니다.
언제나 동춘회 전우들을 위하여 솔선수범하고 애쓰시는 (좌)이병효 서울총무와 (우)김재한 경기 총무님.
동춘회 콘트롤 타워 (좌) 김용원 영호남 총무님 팔방미남 (우)신태구 충청 총무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술잔을 기울이며 정담이 오가고 옛날을 회상하며 즐거움이 넘칩니다.
웃고 떠드는 사이 어느덧 시간이 깊어 밖으로 나와 열기를 식히고!! 당연히 2차는 노래방이지요.?
전우들과 하룻밤 벙커는 아니지만. 밤잠을 지새우고 아침 식사 후 현충원에 참배를 갔습니다.
먼저 제2 묘역 존경하는 채명신 사령관님께 "일동 차렷 경례" 참배를 드리고 전우묘역으로 가려는데
한복을 입으신 대한주부클럽 김천주 연합회장께서 다가와서 어디서 오셨냐며 감사하다고 인사를 하십니다.
제2 묘역 김대수 전우묘 수송부원 송카우 대대에 병참 수령을 가다가 차가 지뢰에 폭발 전화하셨습니다.
제21 묘역 서남두 전우님 수송부원 귀국을 며칠 앞두고 마지막으로 대대로 김태석 인사계 님과
업무차 운전 중 2중대 앞 도로에 매설한 지뢰에 차가 폭발하여 두 분 모두 산화하셨습니다.
51묘역 함창관 대위님은 부대 뒷산 OP 근무 중 보병 중대장님과 작전지역 순찰 중 전사하셨습니다.
전우님들 묘소를 합께 동고동락 하던 많은 전우님과 함께 참배하니 먼저 가신 전우님을 만난 듯 느껴집니다.
모임의 마지막 점심 식사를 하는 어제밤의 그 취사반 입니다 쉬원한 냉면으로 더위를 식힙니다.
언제나 그랬지만 이번 모임에서도 각 지역 총무님들이 수고하신 덕분에 즐거운
만남을 할 수 있었습니다. 동석하신 총무님들 수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2017년 이번 모임에 각 지역에서 참석하신 전우님들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이제 우리도 황혼의 70 고개라 전우님들 하나들 안 보이는 전우님들이 있어서
아쉽습니다. 우리 모두 건강 관리 잘하며 더 늦기 전에 자주 만납시다.
다음 추계모임 때까지 전우님 가정마다 즐거움과 행복이
가득 하고 행운이 기들 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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