丁酉年 전우들과 첫만남

丁酉年 새해 동춘회 전우를 과 첫 만남

2017년이 시작되어 새해에 먼저 전우를 만났습니다.
절음이 한창 꽃피던 20대 그 시절 푸런 제복의 군인으로
나라의 명에 따라 월남의 전쟁터에서 생사고락을 함께 하던
혈연 같은 전우들 지금도 전우애는 변함이 없습니다.

얼마 전에 전우들과 종로에서 만나자고 하였으나 감기로 참석치 못하였는데 어제 장명수

 전우로부터 만나자는 전화를 받고 구로동에서 이병효 전우와 셋이서 반갑게 만났습니다.

우리 전우들 만남은 언제 어디서 만나도 마음 편히 허물없고 부담 없는 화기애애한 만남입니다.

장명수 하사님 취사반장 하실 때 나랑은 특별한 사이였죠. 이병효 전우님은 우리부대에서

약방에 감초고 팔방미남 이였지요. 이병효 전우님 오늘 잘 먹었습니다.

구로동 신도림역 주변에 많이 변했어요. 이 건물이 있는 자리는 옛날 대성 연탄 공장이 있던 자리인데….

월남의 중부지방 오지 동수안지역 맹호 10포병 알파 포대에서
서로 의지하며 지내던 전우들 지금도 그 전우에 변함이 없습니다.
어디서 어떻게 살더라도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간절히 빌면서
가끔 만나서 살아가는 이야기 나누며 황혼을 함께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