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 내린 현충원

 

 

 

 

첫눈 내린 현충원

 

2015년 12월 5일 계획했던 일이 다음으로 미루어지고
시간이 있어 얼마 동안 들리지 못했던 현충원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현충원으로 들어서니 어저께 내린 눈이 아직도 녹지 않고

금잔디 위를 살포시 덥고 있습니다.

 

현충원에 들어서니 어저께 내린 눈이 금잔디 위에 녹지 않고 남아 있습니다.

 

채명신 사령관님 계신 곳 전우님들 묘역에도 올들어 처음으로 내린 잔설이 남아 있습니다.

 

 

 

전우님들의 묘지 주번에는 피라칸사 (장미과)의 빨간 열매가 주렁주렁 달려있으니 좋습니다.

 

현충원 내 전우님들 묘지 주변에는 산수유 열매들이 초롱초롱 탐스럽게 잘 익어서

 새들이 전우님들 옆에서 제잘 거리며 겨우내 먹을 충분한 양식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현충원 입구 안내소 옆 능수벚꽃 나무도 지금은 앙상한 가지만 남아 있지만

  닦아올봄을 기다리며 화사하게 만개할 벚꽃을 준비하고 있을 것입니다.

이제 낙엽은 다 떨어지고 찬바람이 불겠지만 곳 새 봄은 올 것입니다.
날씨가 춥다 해도 현충원을 찾는 발길들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