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전우들과 만나 나들이
코로나로 만나지 못하던 생사를 함께 나누던 전우들 이 가을 청명한 가을바람 맞으며 회포를 풀어봅니다.
동춘회전우들 서울서 가까이 사는 전우들이 안양천변
꽃길로 오랜만에 만나 가을 소풍을 나섰습니다.
모처럼 만나니 반가웠고 그동안 쌓인 이야기 하며 천변에 나와
가을바람 맞으며 꽃길을 함께 걸으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강변 넓은 부지에 온갖 꽃들이 가을바람 춤을 추듯
살랑 그리고 오월의 장미가 시월까지 흐드러지게 피어있어
많은 사람의 눈길을 사로잡아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좌측부터 박정순 기재계 였고. 장명수 하사 취사반장등. 이병효 3포반사수 서울총무. 그리고 박남철입니다.
누렇게 익어가는 벼를 보니 어릴 적 고향 생각에 향수에 젖기도 하고요.
누가 뭐라 해도 마음 터놓고 허물없이 얘기하고
만나면 그냥 좋은 친구요 전우라 50여년 전 월남의 전쟁터에서
한솥밥 먹으며 생사를 넘나들던 전우들입니다.
이렇게 만나니 더욱 반가웠고 즐거운 사간 이였습니다.
우리 전우들 다시 만날 그날까지 건강하게 지내고
가내 두루 즐겁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