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짓은 초여름에
7월의 따가운 햇볕도 장마의 구름에 가려져 무더위도
아직은 견딜 만 한 날씨 오늘은 안양에 볼일이 있어서 갔다가 오는 길에
과천 대공원으로 방향을 바꿔서 들려봤습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주차장은 한산하였고 리프트도
빈 의자만 빙빙 돌고 저수지위 다리를 건너는데 시원한 바람과
맑은 공기에 자동으로 신호읍을 하게 됩니다.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5~6월 장미원에 와보지 못하여 아쉬웠는데
뒤늦은 지금 조그만 기대를 하고 들어가 봅니다.
예전보다 장미원 주위 환경이 많이 좋아졌네요.
화단 사잇길에는 보도블록을 깔아서 깔끔하게 보이고
장미의 화려함은 없어도 곳곳에 이벤트구조물과
꽃장식들도 있어서 눈길을 끕니다.
녹색으로 짖게 물들어가는 초여름의
싱그러운 녹음속 숲길에서 맑은 공기 마시며
잠시나마 힐링을 받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