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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달산 산책로

박남철 2020. 6. 18. 15:28

초여름 산책길

 

날씨는 점점 더워지는데 코로나 때문에 밖갖 출입도 마음 놓고

하지 못하는 답답한 생활인데 오늘은 구름이 낀 날씨라 가까운

서달산으로 해서 현충원에 가보려고 나서봅니다.

 

사당동과 상도동 중간에 숭실대가 있는 고개에서 시작되는

현충원을 감 쌓는 서달산 산책로 450m 소나무 숲 사이로 휠체어도

다닐 수 있는 데크길이 이어지는 피톤치드 산책로입니다. 

데크길이 끝나는 곳 달마사 뒤에서 보는 한강과 시내가 맑은

날은 볼만한데 오늘은 구름과 연무로 흐리게 보입니다.

여기가 서달산 제일 높은 곳인 정자와 3층 목조 전망대인 동작 대가 있는 곳입니다.

이 길에서 현충원으로 들어갈 수 있는 후문이 오늘도 닫쳐있습니다.

코로나가 빨리 사라져야 할긴데..? 자유롭게 드나들던

지난날이 좋았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됩니다,

어느덧 산딸기가 새 빨 갖게 익어가는 계절이 되었어요.

어릴 적 통학길 오가며 가시에 찔리면서도 새콤달콤

산딸기 따 먹던 개구쟁이 그때가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