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춘회 부여 전우들과 2일차
만남의 2일 차 먼동이 트기도 전에 옆방에 이야기 소리가 끝이질 않고
어제 먼 길에 성지도 다니고 밤늦도록 음주와 가무에 피곤도 할 것 같은데
오랜만에 만난 전우들과의 이야기가 그칠 줄 모릅니다.
그만 떠들고 아침 먹으러 나갑시다. ㅋㅋ
부소산성 바로 밑에 숙소와 취사장이 있으니 조식 후 부소산성으로 수색작전 출동합니다.
부여읍 쌍북리 소재 부소산성은 백제의 도성이었으며.
백제 성왕 때에 축조된 성으로 역사에는 사비성으로 기록되어 있기도 하며
서쪽을 반달 모양으로 휘감으며 흐르는 백마강에 접해 삼천궁녀가
몸을 던진 낙화암 고란사 반월루등 많은 유적지가 있습니다.
<백마강의 달밤 노래 유투브>
부소산성에서 백마강이 굽어 보이는 제일 높은 곳에 자리 잡은
"사자루"는 2층에 누각을 설치되어 있는데 여기에서 백마강
노래를 합창으로 부르니 감개가 무량합니다.
백화정 에서 내려다보면 바로 아래에 삼천궁녀가 낙엽처럼 떨어진 낙화암이 있고
굽이쳐 흐르는 백마강 건너에는 부여 시내가 보이는 절경입니다.
삼천궁녀가 낙엽처럼 떨어진 낙화암이 내려다보니 아찔한 낭떠러지 입니다.
선착장으로 내려가는 길목에 노래 가사에서도 나오는 사찰 고란사 자그마한 절이 있습니다.
백제말에 창건되었으며 조계종 마곡사의 말사라고 합니다.
우리 일행은 부소산성을 가로질려 넘어서 낙화암 고란사로 내려가서
백마강 황포돛배를 타고 버스가 기다리는 구드래 선착장으로 갑니다.
부여에서 궁삼지 에서 국화축제가 열린다고 하여 갔는데 지자체행사를 병행하여
많은 사람이 선물 주는 행사장에 가 있고 국화꽃 축제장엔 한가합니다. 꽃이 예쁜데. ~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많이 돌아다니다 보니 배꼽시계가 밥 달라고 딸랑딸랑. !!
주말 관광지라 그런지 불고깃집이 북새통입니다.
여기는 백제 문화단지 삼국시대 백제 왕궁의 모습을 재현했다고 하는데 가운데 있는
중궁전인 천정전과 5층 답은 웅장함은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이번 맹호 10포대 알파의 작전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하기까지 수고하신 각 지역
총무님과 (위)이병효 총무님 부부와 (아래) 신태구 총무님 부부에 감사드립니다.
이번 모임에도 참석하여 주신 포대장님 부관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함께하신 우리 맹호 10포대 알파 전우님들 반가웠고 렇게 만나니
옛 정과 전우애가 그대로 느껴지고 반갑며 즐거웠습니다.
다음 만날 때까지 건강하시고 가내 행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