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춘회" 수도권 전우모임
폭염이 잦아들고 처서도 지났으니 조석으로 부는 바람이
제법 시원한 가을 느낌이 드는 오늘 전우님들 만난다는 기대감에
들뜬 마음으로 전철을 갈아타며 종로5가에 도착합니다.
만남의 장소인 보령약국 골목길 입구에서 길 건너편 광장시장 에는 언제나 사람들이 분빕니다.
시간 맞추어 반가운 전우들이 삼삼오오 모여들기 시작하는 만남의 장소에는 어느덧 성황입니다.
오랜만에 나온 전우님도 있고 수도권 전우님들 많이 참석하였어요.
이종택 포대장님 장재용 전 포대장님(포 총지휘관)과
김영린 부관님을 비롯하여 포 반장님과 포대 원들이 20명 참석하였습니다.
50년 전 월남의 전쟁터에서 열악한 환경에 한울타리 속에서 서로 의지하며
동고동락하던 한가족 같은 전우들이 노병이 된 지금도 그때를 회상하며 술잔을 나누며 끈끈한
그 정으로 화기애애한 분이기 속에 반갑고 즐거운 시간을 함께 나눕니다
전우들 만나면 시간 가는 줄 모르지요, 어느덧 아쉽지만 해어져야 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쉬움을 남기며 기념을 사진을 남기고 다음을 기약하며 작별을 고합니다.
10포대 동춘회 전우님들 혈연을 나눈 형제와도 같습니다,
이번 모임에 참석하신 전우님 만나서 반가웠고 즐거웠습니다.
다음 동춘회 전우 전국모임 때 다 함께 만날 것을 기약하며
전우님들 건강하시고 가정마다 행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