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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꽃 화사한 그날을 기다리며

박남철 2019. 5. 12. 11:31



5월의 햇볕이 녹음을 재촉하듯이 따갑습니다.
오늘은 배 무언 전우님과 대공원 산책 약속이 있는 날인데
먼저 현충원 2 묘역의 함박꽃이 피었나 궁금하여
일찍이 현충원으로 꽃 마중을 가봅니다.



현충원에 도착하니 입구에 꽃시계가 9시 50분을 가리키고 있네요.



얼마 전에 왔을 때는 꽃봉오리가 많이 맺혀서 한창 커지고 있었는데

지금은 몽실몽실 탐스러운 봉우리가 금방이라도 연분홍 치마를

 펼칠 것 같이 곳 터질듯한 느낌입니다.


아마도 이번 주말이면 우아하고 탐스러운 자태를 보여줄 것 같지요.


전우님들 묘역 주변에는 하얀 이팝꽃도 몽실몽실 화사합니다.



요즈음 현충원에는 여러 가지 행사를 합니다. 현충문 근무교대 시범 의장대 시범행사 등

 오늘은 청소년 글짓기 그리기 등 행사가 있어 가족 단위로 나무그늘에서 열심입니다.



계절의 리듬에 맞추어 변해가는 자연 속에
어느새 아카시아의 상큼한 꽃향기가 코끝을 스칩니다.
곳 아카시아 향기가 은은하게 퍼지겠지요.

함박꽃이 활짝피면 다시 오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