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기들 봄 소품
입춘도 지났으니 매섭던 동장군도 꼬리를 감추고
만물이 소생하기 시작하는 춘삼월 새해의 봄이 느껴지는
3월도 중순에 어릴 적 고향 시골 벽촌에서 함께
자라온 무지렁이 산촌의 동창생들이 지금은
서울에서 각자 가정을 이루고 사는 친구들
모여서 즐거운 봄 소풍을 나왔습니다.
(동영상)
강서구 마곡동 더 넓은 들판이 언제 이렇게 공원으로 변하였고 공원 주변에는
아파트와 빌딩 숲을 이루고 있으며 지금도 한창 건축을 하는 중입니다.
식물원 돔 안으로 들어가니 아직 공사 중이라 열대 온실은 관람이 불가하여 밖에서
창 너머로 일부만 볼 수 있었 습니다. 5월에 정식 개장하며 지금은 무료 입장입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식물원과 호수를 한바퀴 돌고 나니 두 시쯤 전철역 옆의 먹자골목
인터넷에서 점찍어 두었던 마부자 생고기 집에서 친절한 서빙을 받으며 맛있게 "얌~얌 ~"
삼겹살이 생고기라 맛도 있었지만. 불판에 볶아주는 밥이 별미입니다. 김 가루로 하트도 그려주시고
요즈음 코끝을 스치는 바람이 부드럽게 느껴지는 날
모처럼 서울의 동기들이 모여서 새봄 소풍을 나왔습니다.
어릴 적 동기들과 동심으로 옛날의 그 정을 되새기며 룰루~날라
제잘 그리며 즐거운 봄 소풍 잘 다녀왔습니다.
동창생 친구들 건강하게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