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동춘회 전기 전우모임
정월 대보름이 지나도 스치는 바람은 쌀쌀하지만
강가에 늘어진 버들가지는 어느덧 녹색으로 물들어갑니다.
설한에 옴츠렸던 전우님들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반갑게 맞이하니 왁자지껄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전우 모두들 즐거운 표정들입니다
두 달에 한 번씩 모임인데 오늘도 교통의 중심인 종로5가에 있는 제주본가입니다.
이종택 포대장님 건강하신 모습으로 참석하시니 감사하고 모두 반가운 전우님들….
오늘 동춘회 모임에 많은 전우님이 참석하셨고 올겨울 지나는 이야기 나누며
그저께 강릉 가서 50년 만에 3포 조규천 선임하사님 만났던 내요. 보고하며
끈끈한 전우애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1차 모임을 맞히고 비주류 전우들은 귀가들 하시고
주류 참새 전우님들 길 건너 광장시장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지를
못하고 무었에 홀린 듯 빨려 들어갑니다.
50년 전 월남전쟁터 한 울타리 속에서 사선을 넘나들며 서로를 위하고
감싸주며 따뜻한 전우애를 나누던 그때의 정 오늘도 이어가며 반갑고 즐거웠습니다.
전우님들 두 달 후 다음 모임 때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뵙길
바라오며 전우님들 가정마다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