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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현충원에

박남철 2018. 9. 26. 20:47



추석 명절 현충원


2018년 한가위 명절 연휴에 현충원에 들렀습니다.

오늘 아침에 배무언 전우님과 오후에 현충원에서 만나자는 약속으로
현충원에 들어서니 더 높은 하늘 청명한 날씨에 뭉게구름 두둥실

 떠 있고 맑은 공기에 스치는 바람마저 부더럽게 느껴집니다.




선약이 지체되어 늦게 도착하니 배 전우님 먼저 와서 기다리시니 미안해서….




박정희 대통령 묘소에 참배를 하고 내려오는데 묘소 앞에 목련 나무에 열매인지? 이런 것이 달려있습니다.












51묘역 가는 길에 산딸나무 열매가 탐스럽게 익어 발길을 멈추고

 디카에 담고는 한 알 따서 먹어보니 달콤하니 맛있습니다.


엊그제 까지만 해도 덥다 덥다 했는데 어느새 울긋불긋 단풍잎이 물들고 있네요.






병풍처럼 둘러싸인 아늑한 산기슭에 가을 색으로 변해가는 동작동 현충원은

 먼저 가신 전우님들이 잠드신 곳이라 언제 와도 포근하고 아늑함을 느끼게 합니다.

 올 때마다 자주 와야겠다는 마음으로 돌아가지만 글쎄입니다. 아무쪼록 우리 대신

 먼저 가신 전우님들 편안한 안식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돌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