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도 마지막 12월의 현충원
2017년도 마지막 달 12월을 맞이하는 오늘 배무언 전우님과 현충원을 돌아봤습니다.
어제는 제법 바람도 불고 쌀쌀하였는데 오늘은 맑은 하늘과 바람도 없는 좋은 날씨 입니다.
월남전에서 전사하시는지도 50년이 가까이 되었으니 요즈음은 유가족이 찾아오시는 경우는 드문 일이지요..
현충원에 가면 한 번씩 들려보던 제 26 묘역 대구 최현득 장로님의 전우 고 민병웅 전우님 묘지에 참배
하시는 분이 있어 반가웠습니다. 민병웅 님의 동생 부부가 세종시에서 형의 묘지에 참배를 오셨습니다
오늘은 대구 최현득 장로님과 동고동락하시던 (고) 민병웅 전우님 묘지에 친동생
부부가 참배 하시는 모습을 보게 되어 가슴이 뭉클하며 반갑고 고마웠습니다.
현충원 묘역의 파란 잔디도 갈색의 금잔디로 전우님들의 이불이 되어
차가운 눈보라를 막아줄 것이고 기다리노라면 따스한 봄날이 올 것입니다.
오늘은 전우님의 묘지에 동생 부부의 방문을 보면서 흐뭇한 마음으로
먼저 가신 전우님들의 편안한 영명을 빌면서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