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현충원

 

 

                        3.1일 동작동 현충원

 

 

                                    오늘은 3.1절 일제로부터의 독림운동 기념일입니다.

                        올겨울은 어느해 보다도 유난이도 추워고 긴겨울을 지나온겄 같다.

                        요몆칠 갑자기 날씨가 풀리더니 어제는 겨울내 묵은 먼지을 씻어내듯이

                        봄을 기다리듯 촉촉히 비가 내렸습니다 .

                        한겨울 그추위 핑게로 바로앞의 현충원에 가본지도 수십일이 지났네요.

                        그래서 오늘은 운동삼아 먼저간 전우님 묘소도 둘려볼겸 현충원 뒤산의

                        산책로를 따라 원내로 들어가 참배도 하고 두루 돌아보고 오니 한결

                        마음이 가벼워 진겄 같습니다.

 

            

                                  현충원 뒤산 넘어 총신대 쪽에서 올라가는 산책로를 따라 현충원내로....

 

 

 

                        먼저 보이는곳 대통령 내외분의 묘소를 참배하 였습니다

                        육영수 여사님께서 순백의 백목련꽃을 좋아 하셨다고 양쪽에 목련꽃나무가

                       있는데 꽃망울이 제법 봄기운을 먹음고 크지고 있습니다 .멀지안아 피겠네요.

 

 

 

                      묘역엔 찾아 오는 사람은 별로 없고  묘비옆에 조화만 꼽혀있고  잔디위에는

                      낙옆만 바람에 흐터집니다.

 

                       같은 부대에서 먼저간 전우님들의 묘비을 둘려보니 마음이 숙연해 집니다.

       

                         묘역마다 새겨진 사연들 가슴이 절여 옵니다.

 

 

           

                     돌아 오면서 제가 살아온 세월을 돌아보게 됨니다.

                    그리고 앞으로 자주 찾아 와야 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돌아왔습니다.

최진사:

현출의 달에 맹호10포 전우들과 같이 다니던 코스를 혼자 다녀오셨군요. 동작동 산책길은 정비가 잘 되어 있어서 경치도 좋고 우리 참전용사들에겐 뜻이깊은 곳이라 참 좋은 곳입니다. 함창관 전우님의 묘지석에 새겨진 글이 가슴을 적셨는데...그곳도 다녀 가셨군요. 수고하셨어요. -[03/02-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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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흥종: 현충원 먼저 간 동료들의 비석만 봐도 가슴 쨍 합니다.

금년 현충일에는 함께 동보전투에 투입되어 산화한 전우에게 헌작할 것입니다. -[03/02-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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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사: 동작동 51묘역 함창관 대위 묘지석의 글...

푸른 조국 떠나면서
산천이 청청하면 도라온다지
청산이 되고나니
전사통지서
아! 언제 만날거나 산포도들아

-산포도 일동-

-[03/02-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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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철: 최진사님 기억력도 대단하십니다 합창관 대위님의 묘지석 글을 기억하고 계시니..
어제는 비가 온 후라서인지 글씨가 잘 보이지 않아서 사진을 올리지 못하였습니다. 묘지석 좋류가 여러 종류라서 열심히 닥아는 놓았는데 다음에 가면 다시 손질해 보겠습니다,

수색대님 저도 오랜만에 가다보니 미처 헌작할 준비를 못했습니다. 전우님묘 참배할때 많이 섭섭 했습니다. 다음엔 꼭 준비해야지 생각 하였습니다. 모래 돈존에서 뵙겠습니다. -[03/02-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