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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만나면 반가운 동춘회 전우들.

박남철 2015. 11. 12. 16:18

신태구 전우와 서울 번개팅.

 

2015년 11월 10일 충주 신태구 전우가 서울에 온다는 소식에 서울에 오면 만나자고

약속한 길동입니다. 길동은 우리 동춘회와 인연이 있는 곳이지요. 지금은 없어졌지만

 고 이경원 전우님의 짱뚱어 집에서 수십 번 동춘회 전우모임을 했었던 지역입니다.

일주일 전 동춘회 전우들 전국 모임 때 울진에서 하룻밤 같이 만나 즐겁게

지내었지만. 서울에서 만나게 되니 반가움이 새롭습니다.

 

우리 노병 전우들이 만나면 어디로 가겠습니까? 언제나 갈 곳은 역시 나죠 뭐 일잔 할 곳.

신태구 전우님 이병효 전우님과 셋이서 전에도 갔었다는 횟집으로 자리를 잡습니다.

 

 

 

장명수 전우님도 오기로 했는데 갑자기 일이 있어서 참석을 못 해 아쉽고 미안하다고 전화도 오고.

우리 전우들 만나면 무선 이야기가 그리도 많은지 아무리 해도 끝이 없지요.!!

 

 

2차로 간 곳은 여기서 가까운 곳에 이병효 전우의 고향 친구가 운영하는 노래방입니다.

전에 짱뚱어 집 전우들 모임 때 한두 번 와본 적이 있는 곳 오늘 사장님도 동석했습니다.

 

저만 빼고 모두가 노래 부르고 노는 데는 일가견이 있는 전우들이라 즐거운 시간 이였습니다.

 

 늦은 시간에 번개는 끝내고 강변 터미널에서 신태구 전우 충주로 가고 둘이서 전철 타고 귀가.

 

우리들 20대 초반 한창 청춘의 시절에 나라의 명령을 받고 이국당 월남의 전장 터에서

상사를 같이한 전우들입니다. 40여 년이 지났지만. 그때의 끈끈한 전우애는 지금도

변함없이 더욱 돈독하고 애틋한 정으로 몽쳤습니다. 이제 그 피 끌던 청춘들이

 7순 의 노병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살면 얼마나 더 살겠습니까만 아직은 다리에

힘이 있으니 자주 만나며 남은 인생 다함게 즐겁게 살아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