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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지는 현충원

박남철 2014. 11. 20. 22:57


단풍지는 현충원

어느덧 이해도 저물어 갑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현충원 전우님들 묘지를 돌아 볼 겸 

현충원으로 출발했습니다.

현충원으로 가기 위해 총신대 쪽에서 뒤산으로 올라갔습니다.

산 입구에 들어서니 들국화가 예쁘게 피어 있습니다.

  




나뭇잎이 울창하던 숲길이 어느덧 낙엽이 되어 떨어지고

가지만 앙상하게 겨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현충원 뒤산 능선을 따라 올라가서 산책로를 가다가 현충원으로

내려가는 중간에 현충사(지상사)라는 절이 있습니다.

 

절을 지나 내려가면 제일 먼저 가는 곳은 박정희 대통령님 묘소입니다.


박정희 대통령님 묘지에 참배를 하고  돌아서서 내려다  본 장군 묘역 쪽입니다.



박 대통령님 묘지 입구에 피라칸사 열매가 탐 서럽게 많이도 열렸습니다.


다음으로 2묘역 앞에 채명신 사령관님 묘에 참배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바로 옆 현충문 충혼탑으로 가는데 어느 직장에서 단체로 참배를 합니다.


 저도 이들과 합께 충혼탑으로 가서 같이 참배를 하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어느 회사에서 현충원에 청소 등 봉사하려 왔답니다 참배 후 낙엽 등 청소를 합니다. 

(동영상)

)

"영영님들께 묵념"  고요한 현충원 묘역에 나팔소리가 엄숙하게 울려 펴집니다.

나팔소리를 들으며 먼저 가신 전우님 들를 생각하니 마음이 숙연해집니다.


이제 곳 여기 수많은 묘지 위에 찬바람이 불고 하얀 눈이 덮이겠지요.

오늘따라 참배객도 별로 없고 낙옆 지는 서늘한 날씨에 참 쓸쓸해 보입니다.




앞으로는 합께 근무하다 먼저 가신 전우님들 묘지 등 현충원에

 자주 와서 둘려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돌아왔습니다.



175.209.23.89 최진사: 현충원의 멋진 늦가을 모습을 잘 봅니다. 11월25일이 채명신 사령관님의 1주기가 됩니다. 묵념할때 울려퍼지는 진혼곡 트럼팻 소리는 심금을 울립니다. 박남철님 건강한 발걸음 보기 좋습니다. -[11/21-06:08]-


223.33.153.34 황진순: 파랏던 잔디가 어느듯 변했네요 왠지 더욱쓸쓸해 보입니다.건강하시죠? 잘 보았습니다. -[11/21-08:09]-


115.21.184.145 김병장: 현충원 모습을 잘 보며 가슴이 뭉클해집니다...박남철 전우님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11/21-11:09]-


211.41.193.169 최만석: 일간베스트란 사이트에서 37년만에 만난 전우이야기를 보고 너무 감동깊어 이곳을 찾게된 20대 남성입니다. 그당시 배고픈 조국과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님들 생각에 고개가 절로 숙여집니다. 항상 잊지않고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1/21-20:51]-


110.35.156.26 김영배: 현충원은 우리들의 전우들이 묻혀있어 그들을 보러 간다는 마음에 뿌듯하지만,그러나. 현충원은 참 쓸쓸하고
고독하고 화가 치미는 곳이기도 합니다.
박남철 전우님이 현충원에 가셨군요.정말...낙엽이 정처없이 떨어져 바람에 흩날리는 곳.우리전우들이 있는 곳은
노들강변 언덕위라...전우들이여 명복을 빕니다.

최만석님 반갑습니다.자주 찾아주시고 좋은 글 남겨 주시길 바랍니다. -[11/21-21:11]-


58.123.160.39 박남철: 월남전에 파병 되었던 전우님들이라면 현충원에 가면 느끼는 마음은 같을 것입니다.
이국 전쟁터에서 동고동락하다가 안타깝게 전사한 꽃다운 나이의 전우님들이 여기 현충원에 묻혀있습니다. 살아있는 우리가 먼저 간신 전우님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그들의 숭고함를 마음으로 색이고 후손들에게도 알려야 하겠습니다.


최만석 님 반갑습니다. 앞으로 나라를 이끄어 갈 젉은이가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게 고맙고 믿음직합니다. 압으로도 이곳 사이트에서 자주와서 전쟁체험수기 등 많은 자료들이 있습니다. 좋은글도 남겨 주시고기 바랍니다.

 최진사님 황진순님 김영님 최만석님 김영배님 좋은말씁 감사합니다. 환절기에 건강 유의 하시기 바람니다. -[11/22-00:23]-


118.127.240.85 홍종만: 어제가 小雪이었으니 겨울의 문턱에 다다른 느낌입니다. 낙엽 흩어지는 國立墓地를 걸으시는 박남철 戰友님을 뵈면서,돌아오는 11/24(월) 그곳을 가볼 생각입니다. -[11/23-0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