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따사로운 봄날 산책길
오늘은 따사롭고 청명한 날씨에 운동도 할 겸 산책길을 나섰습니다.
얼마 전부터 제가 사는 아파트는 365일 태극기가 펄럭입니다.
동작구에서 나라사랑과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하여 365일 태극기를 다는
시법 단지로 지정하여 각 집집마다 연중무휴 태극기를 달기로 하였습니다.
밖에 나와 위를 쳐다보니 화창한 봄날 집집마다 파란 하늘에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이니 보는 사람 마음도 맑고 밝아 지는것 같습니다.
오늘도 산책 코스는 역시 현충원 뒤산으로 올라가서 능선 따라 돌다가 원내로
내려가서 먼저 가신 전우님들 묘소 돌아보고 다시 산을 넘어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어느덧 4월이라 산에는 이름 모를 풀 꽃들과 개나리 진달래 벚꽃들이 만발하게 피었습니다.
요즘 현충원에는 평풍처럼 둘러싸인 산에는 봄꽃들이 화사하게 피어있고 찾아오는 방문객도
많아서 쓸쓸하진 않을 것 같아서 전우님들 묘지를 돌아보는 저의 마음도 한결 가볍습니다.
춥다고 두툼한 점퍼를 입은 지가 몇 칠 전인 것 같은데 어느새 봄이라고 요기 올라 왔다고
땀이 나네요. 능선 따라 돌다가 숭실대 쪽 코스에서 현충원 내로 들어가는 문으로 들어갑니다.
내려가는 중간에 "호국 지장사" 절이 있습니다.
요즘 현충원에는 평풍처럼 둘러싸인 산에는 봄꽃들이 화사하게 피어있고 찾아오는 방문객도
많아서 쓸쓸하진 않을 것 같아서 전우님들 묘지를 돌아보는 저의 마음도 한결 가볍습니다.
요즘은 현충원 봄맞이 행사 기간에 초. 중. 고. 대학생들에게 호국 탐방길
스탬프 투어라고 현충원 내을 돌면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지사
묘지를 찾아 그분들의 숭고한 뜻을 느끼고 배우는 학습장으로 특정 묘지
여러 곳에 확인 스탬프를 찍어오면 기념품을 주는 행사를 합니다.
요즘 학생들에게는 직접 찿아가서 보고 늦길 수 있는 좋은 학습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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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문 앞 잔디광장에는 오늘은 호주 총리 방문 관계로 근무교대 행사와
의장대 등 행사는 취소가 되었답니다. 그래서인지 광장에는 사람들이 많치 않아서
동작구 보건소에서 봉사 활동으로 실시하는 건강 체크를 해주는데 저도 해 봤습니다.
혈압. 혈당. 체성분 검사. 치매검사 등을 해습니다 연분습취를 줄이고 3kg 과체중
이니 소식하고 술과 담배는 금하고 운동 많이 하라는 권고받았습니다.
좋은 말이긴 한데 이것저것 다 줄이고 금하면 무선 제미로 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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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이렇게 돌다 보니 어느새 두 시간 정도가 지나 갖습니다. 다시 돌아가는데
여러분도 요즘은 밖에 나가 활동하기에 기온도 적당하고 볼거리도 많아서 좋은 계절입니다.
저도 오늘 현충원 건강 체크 받으면서 당부한 데로 운동도 많이 하고 건강도 챙겨야겠습니다
최진사: 산벚꽃도 멋지고 복사꽃도 멋지지만, 아파트의 태극기 물결이 제일 멋집니다. 많은 아파트가 태극기를 365일 달았으면 참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박남철님 좋은 사진 잘 보고있습니다. 기분이 상쾌해집니다. -[04/10-15:36]-
백동기: 요즘 둘레길로 산책해 보면 벗꽃 진달래 매화 배꽃등 만발하였고 군데 군데 운동시설도 잘 만들어 놓앗는가 하면 그늘진 휴식터에 앉아 땀을 식힐때면 할머니들 끼리 삼삼오오 모여앉아 입고있는 명품 아웃도어에 관해 딸이 사준것이라고 자랑하는것 먼 발치에서 들어보면 흡사 10대 소녀들 말하는 것 같아 즐겁기도 하구요, 건강만 하면 더이상 좋을수가 없는 시절입니다. -[04/11-04:13]-
김영배: 위에 사진을 보니 눈감고 안방 건너방 다니듯...현충원 내부의 전체 상황이 ..여기저기 그려집니다.
거기........월남묘역.....2중대의 合이 11명...그애들 모두 내가 다 잘 아는 애들인데...같이 월남엘 갔는데...
시골 촌구석에서 그 마을도 벗어나지도 못하고 학교도 다니지 못하면서 농사만 지었던 애들...
자라면서 누구랑 주먹다짐 한번 안해본 순진무구한 애들...그애들이 무슨 쌈을 한다고...그것도 월남가서
우리를 죽이려하는 vc와 뭘 어떻게 싸운다고.그래도 줄 선 곳이 전투부대인 28연대라...6.25 사변 때 백마고지에서
休戰前,조금이라도 땅을 더 뺏으려고 血戰을 벌였던 선배들 뒤 따른다고...사격 연습 열심히 했던 그애들...
~...싸우고 또 싸워서 대승을 이룬 그 용맹 길이지켜 나라겨레 수호에...~팔을 휘두르며 용약 9師團 軍歌를
불렀던 그애들...이젠 한줌의 흙으로 돌아간 그애들을 보러 국군묘지를 들어설제,
나에겐 그리움이요.서러움이요.눈물입니다. -[04/11-07:59]-
홍종만: 小銃으로 싸웠던 1950년 6.25戰爭의 아픔과 恨을 記憶하고자,初代 大統領 李承晩 博士께서 직접 漢江邊 銅雀나루 옆동산을 指定하시고 "國軍墓地"로하여 1956년에 문을 연곳입니다. 아파트에 太極旗를 게양하니 더욱 뜻깊네요... -[04/11-11:07]-
김병장: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한 현충원 주변 산책로 잘 봅니다...항상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04/11-11:42]-
신태구: 먼저간 전우님들의 모습을 돌이켜 보면서 조용히 경내를 걸어 보는것도 건강에는 좋은 운동이 될거야 ..5월말에 서울에서 만나세.. -[04/14-2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