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년 만에 그리운 전우를 찾았습니다.
낯설고 물 설은 이국땅 월남의 중부내륙 (동수안) 오지에서 지축을
흔드는 포성 속에서 생사 고락을 합께 하며 아물 했던 그 시절 형제처럼 서로
도와 주고 챙겨주고 서로 의지하며 지내던 애틋한 전우애는 반백이 된 지금도
그러나 아직도 생사를 모르는 잊지 몾할 전우들이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다시 한번 서울 보훈지청 박소희 실무관님께 감사드립니다.
자주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아쉬운 작별을 했습니다. 돌아와서 생각해보니 감격
홍석진: 만남의 장소가 어데가 됬던 무슨 상관이 랍니까. 서로가 반가워서 부둥켜 않고 소리를 질러 가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라니 챙피 한 줄도 모르는 그 감격의 모습은 한 드라마의 장면입니다. 왜 아니 그럴까요. 생사를 넘나 드는 전쟁터에서 고통을 같이한 전우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서로가 신례를 갖고 양보하고 이해 하면서 목숨이 다하는날 까지 같이 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전우애는 만나면 만날수록 정교웁고 두터워 집는 것입니다. -[10/23-14:39]-
최진사: 또 반가운 전우를 만나셨네요. 찾을려고 그렇게 노력하면 찾아내고야마는 맹호10포 동춘회 여러분이 보통 성의가 넘습니다. 이제 죽을때까지 전우애 나누면서 즐거운 시간 많이 가지십시요. 수고 많았습니다. 박남철 전우님! -[10/23-16:30]-
신태구: 오랜만에 새로운 전우를 찿아서 반갑군. 예전 사진을 자세히보니 어렴프시 기억이 나네 .이번 주왕산 모임에 참석을 못한다니 서운하군. 건강관리 잘해서 다음 모임 에서 만나기를 바라며 ...남철 수고 많이 했네... -[10/23-16:56]-
류 지현: 박전우님! 강산이 네번이나 바뀐후 같이근무하던 전우님을 만나니 얼마나 반가우셨겠습니까. 축하 드립니다. 이 병효전우님께선 요즘 회춘 하시는지 젊어 지십니다. 동춘회 파이팅! -[10/23-17:52]-
김영배: ~~♬ 꿈에도 못잊을 그리운...전우여 ``♪~~
보고싶은 전우를...만나고싶은 전우를 못만나고 있울 때의 그 갈증을...파병전우 아니면 아무도 모릅니다.
나의 2소대 김종렬 전우를 영등포역 앞에서 서로 상의 포켙에 꼽은 장미꽃을 찾아 만나던 생각을하며 눈시울을 적십니다.
이제 찾았으니 바늘에 실가듯...아하..!! 그것보다 내년 현충일엔 나도 장명수 전우님을 만날 것 같습니다. -[10/23-18:48]-
박남철: 홍석진 님 김영배 선배전우님 감사 합니다. 지금 생각하니 지하철 홈에서 그러고 야단 벅석을 떨었어니 좀 챙피한 생각도 듬니다만 다시 그런 순간이 온다면 또 그럴수박에 없을것 같습니다. 앞으로 자주만나 그동안 몾다한 애기 나누며 정답게 형제처름 지내겠습니다.
최진사님 노력하면 길이 생기더군요. 저와는 친하게 지네던 분이였지요. 우리 동춘회 회원이 한면더 늘었습니다. 25일 주왕산 동춘회 모임에 진사님 참석 몾하실것 같아 서운합니다. 하루속히 회복 하시기을 간절히 빕니다.
대구 류지현 전우님 반갑습니다. 지난 여름 대구 모임에 참석 몾하여 정말 죄송합니다. 다음 모임 있을때 뵙겠습니다.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0/23-19:14]-
박남철: 신장로 전우님 그렇게 찾으려고 할때는 옛날 그 모습만 생각 했는데 막상 만나니 많이 변했더군요. 그러나 몆마디 애기하다보니까 예전과 똑같이요. 어~이 장하사 넘넘 반가워~ 한마디면 만사 형통 입니다. 신태구 형 하고는 1년 동안 같이 있었으니까 만나면 금방 알아 볼수 있을것 입나더, 이번주말 주왕산 모임에 장 하사는 우리모임를 몰라서 집 리모델링 할 스케줄을 짜놔서 어쩔수 없이 다음 서울 모임때 나오기로 했어요. 네가 찾았으니까 당분간 나만 실컷 만나야지 다른 전우들은 맨 입에 안되지.ㅎㅎㅎ 자세한 것은 주왕산 가서 애기합시다. 만날때 까지 건강잘 챙겨요. -[10/23-1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