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6월4일 맹호10포병 A포대 전우들이 동작동에 잠들어 있는 4명의 전우들을 찾아왔다. 월남전 시절 같이 동고동락하던 전우들인데 OP에 파견나가서 전사, 부비트랩에 의한 전사자 들이다.

현충문 앞엔 현충일 기념행사 준비를 진행하고 있었다.

2~3묘역에는 1970~73년 전사자들이 안장되어 있다.

전우 묘비앞에 술한잔 따르고 준비한 꽃다발을 꽂았다.

먼저간 전우를 생각하며 묵념~

전우여~ 술한잔 뿌리겠네...





해마다 찾아오는 그 전우애가 정말 끈끈하다. 자랑스러운 맹호10포병 A포대 전우들...

야자수 그늘 꿈꾸며 편히 잠드소서!
우거진 정글, 뜨거운 사막, 멀리 안남산맥의 짙은 그림자... 푸르른 남지나해에서 발진하는 공중폭격과 함포사격, 지축을 뒤흔드는 파열음과 고막을 찢어대는 곡사포성!
어렴풋이 먼동이 틀 무렵 공격대기선에 낮은 포복, 전방을 노려본다. 1분대는 좌일선, 2분대는 우일선, 3분대는 소대본부를 엄호하라! 빗발치는 탄막을 뚫고 "돌격앞으로...! 돌격 앞으로...!"
부하의 위험을 온몸으로 막아 분연히 산화한 그대들 푸른 청춘들... 그대들이 보여준 참된 용기와 값진 희생에 오늘의 옛전우와 조국의 번영이 여기있다.
'Geiger'호와 'Golden Bear'호에 젊음을 싣고 부산항을 떠나 'Da nang'항과 Quinhon'항에 상륙, 자유의 십자군 주월한국군의 위용을 온 누리에 떨친지 어언 40년!
맹호는 'Qui nhon'과 'Duc co'전투에서... 청룡은 'Tuy hoa'와 'Chu lai'를 거쳐 'Hoi an'전선에서... 백마는 Ninh hoa'와 'Tuy hoa'와 'Cam ranh'전선에서 그리고 십자성과 비둘기, 백구와 은마는 후방을 지원하던 격동의 세월들... 그 숱한 세월들이 강물들이 무심하 흘러, 그대들과의 다 못한 무수히 많은 추억이 서린 이 양지바른 언덕에서, 무사히 귀환하여 우리의 젊은 시절을 기억하는 옛 전우들끼리 이곳에 둘러앉아 오늘도 그대들의 옛 모습을 그리며 명복을 빌어 올리오이다. 천국에서 다시만날 그날까지 부디 편히 잠드소서!
10맹호포병A포대전우"東春會" 2006추계모임 (2006년 11월02일)
우세원: 맹호10포병 동춘회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저는 맹호지원부대 239수송대대831중대의 우세원 병장 입니다 귀하들의 모임사진을 보면서 그때의 기억이 새로웠습니다 26연대 본부에서 더가면 트럭한대 겨우 지날 좁은 강다리가 나오지요 더가면 지그재그로 넘는 큰고개길도 있구요 26연대3대대 지역 10포병 찰리포대 그엽의 몽타나족 마을 한참을 더가면 기차다리밑으로 난길따라가면 우측편으로 산비탈에 부대가있었지요 마침 간날은 온부대원이 화이바에 빤쓰바람으로 야전삽들고 도랑파고 포진지 파고 쨍쨍내려쬐는 햇빛속에 새카맣케 타서들 개미떼처럼 일하고 있었죠 도로는 마른황토 먼지가 마치 시멘트가루를 부어놓은것 같았어요 먼지야 말할것 없었죠 그북새통같은 戰場도 이젠 옛말됬으니 우리처럼 그걸 전하는 사람들의 기억속 에나있겠죠 모두들 건강하십시요--우세원 올림 -[12/09-12:20]-
백신현: 동춘회 회원 전우님들 파월전우님들의 모임중 가장 활성화 되어있고 치목과 상부상조하시는면에서도 가장 앞서가는 모임 으로 보여집니다. 나는 66년 3월부터 68년 5월말까지 10포병대대 본부포대 통신과에서 통싱장비 정비하사관으로 (계급:중사) 근무하먀 A포대 B포대 C포대 FO무전수리에 최선을 다했고 동춘회 회원여러분 중에서도 FO 무전병 으로 근무하신분은 나를 기억은 못해도 무전기 고장나 후송보내면 즉각조치 해드린 사실은 기억하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동춘회의 무궁한 발전과 동춘회 여러분들의 건강을 기원드립니다. 동춘회 화이팅!!!!!!!!!!!!!!!!!!!!!!! -[10/02-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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