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동춘회 2010년 추계 광양모임

박남철 2010. 11. 2. 22:58




[가을여행] 맹호10포병 알파 동춘회 2010 추계모임 - (1)광양  


맹호10포병 알파포대 동춘회 2010 추계모임

69~70년 월남전 동수안(東春)에서 같이 근무하던 파월전우들이 89년 보라매 430 만남의 장에서 만난후
21년째 그 모임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시월의 마지막 주말...하늘은 높고 푸르다.

이번 가을여행은 전남 광양에 사는 전우가 초대를 하여 남해안으로 1박2일 일정으로 바닷가로 간다




서울에서 출발은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천호동 故 김경원 전우의 짱뚱어집 앞에서 출발한다.
잘다녀오라고 인사하는 故김경원 전우 부인은 유행가 가사처럼 웃고 있어도 눈물이 흐른다. 살아있으면 같이 갈텐데...



1박2일간 우리일행과 같이할 하나관광...여행은 타고 내리고 또 내리고 탄다.



일죽 휴게소에서 중부지역 전우들과 합류한다.
안성 김종현 전우가 안성 막걸리와 집에서 만든 묵을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었다. 그냥 선체로 파티를 벌린다.



전우들을 위해서 이렇게 준비해 온다는것도 보통 정성이 아니면 불가한 일이다. 김종현 전우님 고맙습니다.



크~ 안성 막걸리맛 쥐긴다. 전우의 정성이 같이 감미되니 더 깊은 맛이 난다.



충주 총무 신태구님의 반가운 멘트로 여행은 시작된다. 전우가족의 만남은 만나고 또 만나도 또 반갑다.




버스안에서도 막걸리 파티...사모님들이 합류하여 전우와 같이 즐기는 것을 보니 너무 좋습니다.



관광버스 뒷자리는 전우님 테이불...달리는 룸싸롱^^*



달리는 노래방.ㅋㅋ



광양IC에서 울산쪽 전우4명이 다시 합류하다.



그리고 남해안 위수지역 황진순 전우가 환영을 나왔다. 거봉포도 4상자를 가져오셔서 버스에서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광양시 봉강면 성불사 계곡에 위치한 기원농장에서 하룻밤을 묵어가게 됩니다.



전국에서 총 36명이 모였답니다. 맹호10포 동춘회의 단결은 타의 모범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광양시 봉강면에 거주하시는 '김 강'전우님이 우리의 방문을 환영하시는 모습. 준비해 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이종택 회장님의 인사말씀으로 모임은 시작됩니다.



맹호10포병 알파포대는 동수안 마을 까이강 다리 옆에 맹호26연대 1대대와 같은 지역에 있었습니다.
베트남 전적지 방문때 최진사가 2번이나 같이 같던 인연이라 백마지만 최진사가 명예회원으로 가입되어 있습니다.



베트벳 황진순 전우가 남해안 지역을 방문하신 맹호전우님들 반갑다고 환영인사를 하고 박수를 받고 있습니다.



해마다 전우들이 살고 있는 지역을 찾아서 1박2일 여행을 하고 있으니 끈끈한 전우애는 20대 파월시절과 다름없습니다.



성불계곡 맑은 물 개울이 바로옆에 흐르고 있어서 여름철에 어린아이들 데리고 오면 좋은 곳입니다.

(2에 계속됩니다.)
 시월의 멋진날에 - 색소폰



183.102.111.153 홍진기: 황진순 전우님 남해지역 방문하신 맹호 전우찾아 환대해 주신 정성 대단 하시고요.
이것이 끈끈한 전우애고 vietvet 정신 입니다.
전우님은 지역봉사 활동도 열심히 하시지요. 바쁘게 생활하시 더라도, 건강 꼭챙기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10/31-19:35]-


115.140.12.166 신장로: 동춘회 후반기 모임에 전국 각지에서 참석 하여 주신 전우님들 수고가 만으셨고 특히나 진주 에서 저희 동춘회를 빚내주시기 위해 참석 하여주신 "황진순" 전우님 반가웠고 가저오신 거봉 포도 모든 전우님들이 아주 맛있게 먹었 습니다 .동춘회를 대표해서 고맙다는 인사를 드림니다. 건강 하세요. 최진사는 우리의 회원이라 수고 한것에 대하여 친찬은 안할래요. 고생많이 했당게. -[10/31-20:12]-


58.239.186.98 황진순: 생사를 같이한 19 회 회원님들 생각이 났습니다. 신총무님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동춘회 선배 회원님들 만나뵈어서 반가웠습니다.감사합니다. -[11/01-07:25]-


116.124.88.42 장재용: 황진순전우님! 거봉포도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11/01-21:29]-


121.134.26.85 박남철: 장재용 부관님 사모님과 광양에서 부산에 가신다고 헤어졌는데 잘 귀가 하셨겠지요. 베트벳 홈에서 뵙게되니 더욱 반갑습니다. 자주 몾 뵙 더라도 이곳에서 안부를 알수 있으니 반갑습니다. 다음 뵙때까지 건강하십시오 -[11/04-15:06]-



맹호10포병 알파포대 동춘회 2010 추계모임(2) 

전우회 모임에 부인들과 같이 참석하면 더욱 가족적인 분위기가 되고, 부인들이 기선을 잡을 정도로 흥겹습니다.



이종택 포대장님께서 전우 부인들에게 일일이 한잔씩 따르며 전우들 내조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십니다.



특별주문 염소불고기에 현재까지 소줏병 85개...대단하신 양반들일세. 분위기가 무르익어 노래방 홀로 자리를 옮깁니다.



사모님들이 노래방 기계 점령...



부관님도 한곡조...얼쑤 좋다.



메들리하면 빼놓을 수 없는 신장로(?)님이 마이크를 잡았다. 난리난다. 이렇게 성불계곡의 밤은 깊어간다.



이튿날 아침 '김 강' 전우님의 마을회관 태양열 샤워장에서 세수들을 하고 마을 사람들과 인사를 나눴다.



광양과 순천쪽에 감이 이렇게 많이 나는 고장인줄 처음 알았다. 여기저기 매달린 감들이 탐스럽다.



'김 강' 전우님이 순천만 갈대숲이 멋있다고 안내하여 갈대축제 현장을 둘러보게 되었다. 참 이색적인 분위기 였다.



외국 관광객들도 많이 보였다. 저 갈대숲 사이로 데이트하는 청춘 남녀들 아주 환상적인 분위기 일 것 같다.



갈대숲이 무려 2.7km 라고하며 뻘속에 갖가지 게들이 집을 짓고 있어서 재미있어하는 애들도 많다.





지역특성을 살려서 멋진 휴식공간을 만들어 놓으니 사람들이 많이 오네.







순천만 갈대숲 구경을 마치고 낙안읍성을 둘러 보았다. 지방색을 살린 음식축제를 하고 있었는데 관광객이 많았다.









시골장날 같은 곳에서 이렇게 모아서 사진 한방 찍기도 참 어렵다. 다 어딜 간기여?



올때도 역시 버스 뒷칸에선 그저 즐거운 시간이었다. 맹호10포병 동춘회 가을여행 함께하여 참 즐거웠습니다. - 최진사 -



2008년말 베트남 전적지여행 맹호10포병 재파동기(?)들을 이번 남해안 여행에서 다시 만나니 무척 반가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앞으로도 기쁜 여행길에 다시 만납시다.

 갈대의 순정 / 색소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