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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뚱어탕과 최진사 맹호10포 동춘회

박남철 2011. 1. 18. 22:44

 

 

짱뚱어탕집과 최진사 그리고 맹호10포

오늘 점심에는 짱뚱어탕으로 보신을 했다. 추어탕과 비스무리한 맛이라고 보면 근처에 간다.
길동역과 길동 네거리 중간쯤에 있는 이집은 맹호10포병 동춘회가 늘상 모임을 갖던 장소이다.
2011년 새해를 맞이하여 전우4명이서 모이게 되었는데, 장소를 길동 짱뚱어탕집으로 정했다.




지난해 6월 더운날,
짱뚱어 식당을 운영하던 맹호10포 이경원 전우가
이천호국원에 안장되었다.
지금 짱뚱어탕집은 故 이경원 전우의 부인이
그대로 운영을 하고있다.

"힘내시고 장사 잘 하시길 빕니다....."
"녜, 용기를 가지고 잘 살께요..."

맹호10포 김재한,이병효,박남철 전우와
명예 맹호10포인 최진사가 이렇게 4명이 새해 축복의 인사를 건넸다.

故 이경원 전우는 없더라도 맹호10포병 동춘회 전우들은 이곳에서 계속 모임을 가질 것이라고 했다.
끈질긴 전우애, 감동할 만한 전우애를 최진사는 보았다.



최진사와 맹호10포의 인연이 언제부터인가 거슬러 올라가면...
2000년 4월 베트벳 홈이 열렸을 때, 맹호10포병 전우인 강태규(id 강태공) 전우가 찾아 오면서 부터이다.
백마와 맹호...부대는 다르지만, 같은 105mm 포병이라 그런지 대화가 서슴 없었고 간극이 없었다.
어느날 맹호10포 전우들이 만나는날, 최진사도 거기에 있었다.

그후 매년 현충원에서도 만나고,
그리고 맹호10포병 정기모임날에는 어김없이
참석하게 되었고,
베트벳 전우들도 몇명이 초대되기도 했었다.

맹호10포병 전우들이
베트남 전적지 답사 갈때에도
2005년 1차, 2008년 2차에 걸쳐서
동수안 맹호10포병 진지까지 최진사가 따라갔었다.

그리고 맹호10포 전우들도 백마30포병 지역 투이호아에 와서 하룻밤을 자기도 했다.

안타깝게 맹호10포 강태공은 건강이 좋지 않아 몇 번 참석하여 지난날 월남전때 회포를 풀기도 했지만,
먼저 하늘나라로 가버리는 바람에 인연을 다했다.

그후로 최진사는
맹호10포 이종택 회장님으로부터
전우들 단결과 맹호10포 동춘회 소식을
전우들과 나누는 화목에 큰 기여를 했다고
감사장을 받게 되었고,
아울러 맹호10포 명예회원이 되었다.

참으로 베트벳 홈 때문에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었지요.

그래서 새해벽두부터 맹호10포병 전우들과 만남을 가지고 옛날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집니다.
맹호10포병,
베트남 동수안(東春)지역에 알파포대가 자리하고 있었기 때문에 전우회 명칭도 "동춘회"입니다.
현재 베트벳 홈페이지 운영에 물심양면으로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깊은 가을날 맹호10포 순천지역 전우를 만나러 1박2일 모임을 가졌을 때 최진사도 갔었습니다.
맹호 전우들을 만나고 온 지금 기분이 좋습니다. 끈질긴 인연에 감동하고 있습니다.
동춘회의 영원한 화합과 발전을 빕니다. 베트벳 홈 관리에 적극적이신 김재한 전우님 감사합니다.



가요메들리



121.134.26.85 박남철(맹호10포A): 최진현 전우님 부지런도 하십니다. 점심 같이하고 시간 가는줄 모르고 얘기 하다보니 두시가 지나서 헤어졌는데 어느사이 글을 올리셨네요. 길동 짱뚱어 집은 우리 전우회원들은 잊을수 없는 곳이지요. 언제나 다정 다감하던 이경원 전우는 아쉽게도 먼저 떠났지만 남아있는 가족은 변함없이 왕래하며 같이 할것임니다. 김재한 전우와 이병호 전우님은 이경원 전우 떠나고 가족들이 얼마나 힘들겠는가 염려가 되어 신년초 힘내라고 응원차 가자는 연락를 받고 전우들의 뜨거운 마음 감사하며 참석 하였습니다, 밝은 모습으로 반겨주시는 부인을 보니 마음이 한결 가벼웠습니다. 특히 동춘회 명예 회원이신 최진사님 까지 동참해주셔서 더욱 좋아던것 같습니다. 감사함니다, -[01/07-20:45]-


59.9.74.244 홍 진흠: 짱뚱어탕은 여태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었는데 언제한번 매상 올려드리려고라도 함 가야되겠습니다.
김재한 전우님은 이제 집을 다 완성하셨습니까? 올해에도 많은 수고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더욱
건강하세요. -[01/08-02:09]-


최진사: 덕소에 이사 온 김재한 전우님은 여태까지 아파트 생활을 하다가 이제막 전원주택 생활을 시작할려니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릴겁니다. 프로판 개스로 넓은집을 난방을 할려니 개스값이 엄청 나온다네요.ㅠ.ㅠ 벽난로 장작도 한다발에 5,000원, 하루에 두다발씩 땐다니 내년엔 엔진톱 들고 산에 부지런히 다녀야 할겝니다.ㅋㅋ 전원주택 생활할려면 새벽부터 저녁때까지 부지런히 집주변에 설쳐야되니 건강엔 좋을것 같이 느껴집니다. 이부분에선 태안 김중위님이 조금 전입고참이니 난방비 절약 아이디어 조언이 필요합니다.^^* -[01/08-08:40]-


89.245.107.161 김시균 : 맹호 10포A 전우님들 새해부터 단합대회 축하 드립니다. 2011년 새해는 더욱더 돈독하여 많은 추억 되시며 건강들 하십시오! 최진현 운영자님도 특별히 건강하시며 행복한 한해가 되십시오! -[01/08-1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