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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뱀의 추억
박남철
2013. 2. 12. 17:24
도마뱀의 추억
몆년전 배트남 전적지 방문 했을때 동수안 등 40여년만의 전적지 방문후 사이공 에서 마지막 밤
짐을 풀었던 호텔 방에서 싸워 를하고 침대에 누워 지난날 아물 했던 날들을 생각하며
회상에 잠겨있는데 고요한 방 천정귀퉁이에 조그만 도마뱀이 조금도 움직이지 않고 영롱한 눈빛으로
나을 바라보며 무어라 애기 하는것 같다.
초롱 초롱 회맑은 눈빛을 바라보며 옛 그날들을 그리다가 잠이들었는데 아침에눈을 떠보니 어디로
갔는지 한참을 찾아봐도 보이지 않았다.
큰 도마뱀은 무섭기도하고 사람을 놀라게도 하지만 요 작은 도마뱀은 밤에 보초설때 싸삭~ 소리에
긴장하고 쳐다보면 초소 앞 모래위를 지나가기도 하고 벙커속 벽에 붙어있기도 하지요.
귀여운 작은 도마뱀을 보며 추억을 생각나가 합니다.
최진사: 맞아요. 호텔방 벽에도 붙어있고 월남전때 막사안 벽에도 돌아다녔지요. 귀여운 놈 ㅎㅎㅎ -[01/27-1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