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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오는 길목

박남철 2017. 3. 7. 23:32



봄의 문턱에


어느새 옷깃을 스치는 삭풍이 한결 부더럽게 느껴지는 계절
아직은 아침 저녁으로 부러오는 꽃샘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지만
남쪽에서 올라오는 따스한 꽃바람은 누구도 못 막지못하지요.


밖 갓에 차가운 겨울바람에 따뜻한 곳만을 찾아서 오수를 즐기든 우리 집 쫑이도 봄은 왔는가 봅니다.




노루귀꽃은 잎이 나올 때 마치 노루귀를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노루귀 꽃은 초봄에 눈 속에서 입보다 꽃대가 먼저 나와 잔설이 남아있는 야산에서 꽃을 피운답니다.


거실앞 베란다에도 계절의 변화를 느끼게 합니다. 하얀 호접난(나비난)이 만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