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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곡지 연꽃축제

박남철 2016. 7. 31. 21:55



시흥 관곡지 연꽃 여행


7월 30일 새벽에 배무언 전우님과 시흥에 있는 관곡지

연꽃밭으로 출사을 가기로 몇칠전부터 약속을 하였습니다.

새벽 6시 배전우님 만나 여명과 함께 가랑비가 오락가락

하는데 우리는 기대하며 관곡지로 출발 하였습니다.


 이곳은 안동 권씨 화천군파 종중 소유의 사유지입니다.

관곡지(官谷池)는 조선 성종 때 좌찬성을 역임했던 강희맹(1424~1483) 선생이 세조 9년(1463) 사신으로

 명나라에 다녀올 때 남경에 들러 전당훙 이라는 새로운 품종의 연꽃을 들여와 처음 심었던 곳입니다.

 선생의 사위였던 권만형(안동 권씨 화천군파) 선앵 가문으로 이어져 오늘날까지 관리되고 있습니다.



































연꽃중의 천하일색 이라는 가시연



가시연 잎은 둥근 쟁반 모양으로 직름이 2m까지 성장하고 앞면은 광이나고 주름이 지면서 악어

등 비늘 같고 가시가 돋는다. 꽃은 7~8월 자정쯤부터 피어나고 해가 뜨면 꽃잎을 오므린담니다.

꽃은 자줏빛이고 꽃잎이많고 꽃술도 많다. 연꽃중 최고로 아름다워 천상의 여왕이라고도 합니다.  




만발한 연꽃에 흠뻑 빠져 카메라에 담느라 여념이 없는 배 무언 전우님!!!




한낮이 되어 돌아 오는길에 전에도 같이갔었던 사당동에 시원한 메밀국수로 더위를 식혔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비도 가끔 뿌리고 힘들 때도 있었지만 넓디넑은 연밭에 고고하고

 화사하게 피어있는 연을 보노라면 더위도 있고 셧터 누르느라 여염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배무언 전우님 좋은 장비로 많이 담아 오셨으니 곳 좋은 작품 올릴 것 기대합니다.

 배 무언 전우님과 즐겁고 보람있는 추억에 남을 뜻깊은 하루를 같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