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3월 6일 둔촌 레스토랑의 오늘
꿈같은 만남
아침에 일어나니 맑은 하늘에 햇살이 퍼집니다.
오늘은 보훈병원에 예약이 있어서 아침에 서둘려 집을 나셨습니다.
병원에 도착하여 진료를 받으려 오가다 김재한 전우를 만났는데 입원한 자
명단에 김영배 전우님 이름이 있다고 하여 둘이서 병실에 올라가니 침대에
명패는 있는데 검사하러 가셨다고 하여 동명 2인 인가하고 내려왔습니다.
금요 만남의 장소 레스토랑으로 내려가니까 진사님과 여려 전우님들이 모여있었습니다.
지난번 신년회 때 첨으로 참석한 이병호 전우 친구인 백마 헌병으로 파월하였던 이양우
전우님도 와 계셨는데 같이 근무했던 전우를 찾고 싶다는 이야기를 전에도 하였는데 전우
찾는 데는 누구 못지않은 김재한 전우님이 이번에도 능력을 발휘하여 그 자라에서 전화
통화까지 하게 되었고 신기하게도 그 시간에 같은 장소 보훈병원에 와 있었습니다.
이양우 전우님이 50여 년 전 월남에서 같이 근무하였던 구온 전우님을
찾고 싶다고 말하지 30분 만에 꿈같은 만남이 이루어 젖습니다.
이양우 전우님도 만나리라고 생각지 모 못하였다가 갑자기 만나게 되니 놀라고
어안이 벙벙하여 어리둥절한 보습이었습니다.
오늘 이양우 님 전우 상봉에 저도 마음이 들떠서 참석하신 전우님들의 사진을
제대로 찍지를 못했습니다. 전우님들 죄송합니다. 양해를 구합니다.
오늘 여러 전우님의 축하 속에 수십 년 만에 만난 이양우 전우님과 구 온 전우님
앞으로 자주 만나서 그동안 쌓인 회포 푸시고 따뜻한 전우애 나누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