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면 안부 전해 주세요.
그때 그시절이 그립습니다
이번 베트남 여행에 김재한 전우님과 조용돈 전우님도 같이 가신다니
저도 다시한번 가고싶은 마음 간절 합니다.
흑시 조용돈 전우님 베트남 가시면 그옛날 생사의 갈림길에서
은혜을 입었다고 그렇게도 찿아다니던 동수안의 그 사람 만나려
동수안에 가실 계획은 없으신지요.
김재한 전우님은 저와동수안에서 근무하였으니
당연히 스케줄만 있다면 가시겠지요.
동수안에 가시거든 부대옆에살던 귀여운그 꼬마 (이제는 할머니)
지금은 어떻게 사는지 몆년전 만나고 나서 별일은 없었는지
김재한 전우님은 나와같이 만나봐서 그의집도 잘알있느니까 시간나시면
한번 찿아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도 그집에 살고있는지 우리만나고 난후 별일은 없었는지
보고싶기도 하고 궁금한것도 많습니다.
69년 부대 철조망 옆 밭에 할아버지를 메일같이 따라다니던 꼬마
만날때마다 C레이션 과자같은것 주면 수줍어하던 귀여운꼬마 이름은 웡티한
2009년 전적지 방문때 그 꼬마가 살던 부대옆 마을에서 엘범속의
사진을들고 마을주민들에께 보여주며 찿고 있습니다.
그때 주민 한분이 옛날 흑백사진을 들고나와 한국 군인이였는데
사진속의 사람을아느냐며 찿고 있었습니다.
사진속의 그사람은 바로 조용돈 전우님 김재한님이 찿아서
연결하여 다음에 서로 만났지요 (뒤모습 보이는 노인)
흑백사진을 마을 주민들께 보여주며 꼬마을 찿는데 같은마을에
살고있는 주민들도 어릴쩍 사진이라 잘몾알아 봄니다.
나중에 이남원 전우님이 찿아지요 여기가 살고있는 집이랍니다.
그때그 꼬마와 남편입니다. 꼬마(여인)는 지금도 그때 그모습이
그대로 남아있어서 바로 알아볼수 있어습니다.
흑백사진으로 확인하는중.
아쉬운 작별을 하면서 남편에게 잘살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김재한 전우님 흑시 동수안 가시게 되면 어떻게 살고 있는지 보시고 안부도
전해주시기 바람니다. 같이 여행 하시는 분들과 건강히 잘 다녀오십시오.
최진사: 그때 최진사도 동행했는데 윙티한 만난것, 그리고 조용돈 전우 찾는 어느할배 만난것은 참 감동이었습니다. 김재한 전우와 조용돈 전우 그리고 다른 전우들과 같이 그 마을에 갈것 같습니다. 찾을 수 있을런지? 옛 사진을 보니 동수안 그곳에 가고 싶어집니다. -[06/26-16:30]-
김병장: 아~"빈딩성 푸캇군 깍탄면 쪼콤리" 부대앞 마을에 살던 19살 전쟁미망인 "탄"의 얼굴이 40여년이 지났지만 머리에 떠오릅니다...남편은 월남군 장교였고 두아이와 열심히 살고 있었고...동병상련의 측은한 마음이었는데... 결혼후 여자들 사진을 모두 없엔 아내한테 그당시 한마디 했지만, 요즘은 베트남 갈려면 혼자 가라고 합니다...항상 건강하시고 가족과 함께 행복하시길 빕니다. -[06/26-16:58]-
박남철: 최진사님 이번여행도 합께 하셨을 것인데... 하루속히 완쾌하셔서 예전처름 다녀야지요. 이그름들 진사님의 작품입니다. 그때 같이 다니면서 찍으신 건데요. 그때 전적지 답사는 저에께는 잊지몾할 뜻깊고 보람있는 여행이엿습니다. 사이공에서 퀴논까지 그리고 1번국도을 따라 캄난까지 전적지을 돌면서 동수안에서 웡티한도 만나고 투이호아 해변마을에서 주민들의 환대와 극진한 대접을 받기도 하였지요. 김병장 우리파월 전우님들은 잊지몾할 추억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래서 40 여년이 지난 지그도 그렇게 고생하던 그곳을 그리워하고 가고싶어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가정에 모두건강 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람니다 -[06/26-19:46]-
장세영: 동수안 하면 박남철 전우님의 아득한 그시절의 아래사진과 사연을 접하면 ...전우들의 저모습 정겨운 사연들이
다시 떠오르게 합니다 .또한 조용돈 전우의 2011년 강남 이규학 회장님 일행과 함께한 조용돈 전우의 특별한 사연도
이번에 가게되면 다시보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박남철 전우님의 가시거든 안부 전해 주세요,
그마음 가슴 뭉클한 오랜세월이 흘러가도 잊혀지지 아니하는 그시절 그모습이 다시금 쨍하게 합니다.
김재한전우님 !항상 조용히 물심 양면으로 그동안 좋은일 많이 하셨지요. 조용돈 전우님 감회가 새롭겠습니다.
동료전우로 함께 기쁨과 보람 우정을 나누고자 함은 매한가지입니다.몸건강히 좋은일 하시고 무사히 돌아오십시오. -[06/26-2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