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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동춘회 주왕산 모임<회상9>

박남철 2021. 3. 7. 23:54

동춘회 주왕산 모임

 

2013년 10월 코로나고 힘든 마음 달래려고 동춘회 전우 가족 주왕산 전국모임 사진을 재구성하였습니다.

(사진을 재구성한 동영상)

 

50여 년전 저~멀리 남국의 월남의 정글 속에서 생과사를 넘나들며
한솥밥을 먹었던 맹호들이 잊지 못할 그곳 지명을 따서 동수안 "동춘회"라 칭하며

 이번에는 청송의 주왕산에 전국 각지에서 부부동반으로 모였습니다.

 

서울 수도권 전우들은 전세 버스로 아침 8시에 영등포에 모인

전우들이 탑승 출발하여 길동으로 가서 대기 중인 전우 가족들 동석하고 출발!
가는 도중에 충청권 전우님들 탑승을 위하여 안성으로 갑니다.

 

안성 톨게이트에 도착하니 신태구. 노선재. 김종현. 세 부부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올해도 김종현 부부가 음식을 잔뜩 싣고 왔습니다. 검정깨 묻힌 인절미 한 박스와
직접 만든 도토리묵. 주먹밥. 순두붓국 닭똥집 튀김. 안성 막걸리 등 많은 음식을
준비해 가져왔습니다.

노선재 전우도 직접 농사지은 배와 사과 상자를 싣고 왔습니다.
이 많은 음식 먹고 또 먹고 올 때까지 잘 먹었습니다.

 

 

주왕산에 도착하여 각 지방에서 모인 전우 가족들과 반가운 만남에 인사를 나누고
아름답게 단풍으로 물들어 가는 주왕산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힘든 등산코스는 아니지만 등산 초보자나 우리들은 산책코스로는 안성맞춤이었습니다.

 

 

 

 

 

 

존경하는 맹호 10포 알파 포대 이종택 포대장님 (동춘회 회장님)과 포반장 문진태 하사

 

 

 

이제는 반백의 노병이 되어 늙어 가지만 그 옛날의

그 기백과 애틋한 전우애는 지금도 변함없이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가을 모임은 기암괴석과 깊은 계곡 단풍으로 물들어가는 아름다운

경북 청송의 주왕산에서 전국에 흩어져 사는 옛 전우들이

1박 2일 동안 함께 즐겁고 뜻깊은 만남 이었습니다.

 

 

이번 주왕산 모임에도 준비하느라 수고하신 각 지역 총무님들과 

매년 많은 음식으로 대접해 주신 안성의 김종현 전우 부부께

이종택 회장니께서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일찍 식사를 하고 전세버스로 꼬불 꼬불 50 꼬불을 넘어 동해의
해풍이 불어오는 곳 능선 수십 기의 풍차가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2013년 10월 동춘회 전우가족이 주왕산과 영덕에서
함께 화기애애하게 보낸 1박 2일 뜻깊었고 즐거웠고 습니다.
다음에 만날 때까지 모두 건강하시고 가정마다 행운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빌겠습니다. 감사합니다.